아시아나 항공, 샌프란시스코행 스케줄 변경
10월 29일(일)부터 적용
샌프란시스코에 A350기 8월 14일부터 투입
2017-06-25 21:58:5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오는 10월 29일(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기존 오후 4시30분에 출발했던 OZ212(인천~샌프란시스코)편은 오후 8시40분에 인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또한 오후12시40분에 출발했던 OZ211(샌프란시스코~인천)편은 오후 11시30분에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인천에 오전 4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변경된다.

 

이번 스케줄 변경을 통해 기존 OZ212/OZ211편과 비슷한 시간대에 운항했던 유나이티드항공 공동운항편과 운항스케줄을 이원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시간대의 항공편을 제공해, 유나이티드항공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나이티드항공 공동운항편과 운항시간이 이원화되면서 실질적으로 샌프란시스코노선에 하루 2편 운항하는 셈”이라며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A350기를 올해 8월 14일(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스키이팀 회원사인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미주지역 노선강화에 대응하는 성격이 강하다. 공동운항편으로 미주 애틀란타에 데일리 2회 취항에 대응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데일리 2회 취항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 아시아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10월29일 부터 적용)

OZ212  인천 20:40  /샌프란시스코 15:00

OZ211  샌프란시스코 23:30 / 인천 04:30 +(2)

 

■ 유나이티드-아시아나 항공 인천-샌프란시스코 공동운항편

OZ6614  인천 14:40  /샌프란시스코 11:30

OZ6615  샌프란시스코 10:50 / 인천 14:50 +(1)

 

▲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A350기를 올해 8월 14일(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