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의 국립공원이 2017년 한 해 동안 무료 개방된다.

캐나다관광청은 2017년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여 캐나다 전역의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21일, 발표했다. 해양 보존 지역, 캐나다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역사유적지(National historic Site)도 포함된다.
특히 캐네디언 로키로 잘 알려진 밴프 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을 비롯해 빨강머리 앤의 집(Green Gable of House) 등 인기 여행코스가 다수 있어 캐나다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현재 46개의 국립공원, 171개의 역사유적지, 4개의 해양 보존 지역, 1개의 국립 도시 공원 그리고 8개의 국립 운하를 관리 중이다.
관계자는 “캐나다의 국립공원에서는 환경을 보호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자연을 보호함과 동시에 자연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자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무료 입장은 디스커버리 패스(Discovery Pass, 사진 ▼)를 소지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현재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Parks Canada) 홈페이지(www.pc.gc.ca)에서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이다.

한편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2017년 1월 1일 론칭하는 Passport2017.ca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무료로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들의 목록과 여행객으로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성호 기사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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