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부모까지! 세대별 취향 저격 홍콩 가족여행 명소 TOP 5
2025-04-29 16:20:24 , 수정 : 2025-04-29 22:47:1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5월 황금 연휴를 기점으로 가족 단위 해외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지닌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여행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홍콩이 ‘올인원 가족 여행지’로 매력 어필에 나섰다. 홍콩은 테마파크의 즐거움, 자연과 휴식, 문화 체험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모두의 취향을 아우른다.


▲ 홍콩 디즈니랜드의 모멘터스 

 

우선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법이 가득한 파티(The Most Magical Party of All)'라는 테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8개의 테마존과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 디즈니 캐릭터 퍼레이드와 마법 같은 공연, 그리고 특별한 20주년 기념 의상으로 꾸민 미키와 친구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화려한 불꽃놀이와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모멘터스(Momentous)' 나이트 쇼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매일 밤을 장식한다. 리조트 내 호텔인 ‘디즈니 익스플로러스 롯지’,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디즈니 할리우드 호텔’은 가족 친화적인 시설과 디즈니 테마 객실로 테마파크의 여운을 이어준다.

 


▲ 홍콩 오션파크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홍콩 오션파크는 자연과 모험, 동물 교감,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까지 결합된 테마파크로 40년 넘게 사랑받아왔다. 2024년 태어난 홍콩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 등 다양한 동물 전시와 체험, 80여 개의 놀이기구와 가족 맞춤형 어트랙션, 각종 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션파크 바로 앞에 위치한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과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풀러톤 오션파크 호텔 홍콩’은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을 제공한다.

 

 


▲ 서구룡지구


▲ 홍콩 우주박물관

 

예술과 과학,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체험 공간도 인기다. 서구룡문화지구는 홍콩 고궁박물관, 엠플러스(M+), 시취 센터 등 주요 전시·공연 시설과 넓은 잔디 광장, 해안 산책로, 주말 야외 공연, 거리 예술, 푸드트럭 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침사추이 해변의 홍콩 우주박물관은 반구형 돔 외관과 플라네타륨 쇼, 천체 전시, 우주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옹핑360 케이블카

 

란타우섬을 잇는 5.7km 길이의 ‘옹핑360’ 케이블카는 25분간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며 홍콩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에서는 한층 더 짜릿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종착지인 옹핑 빌리지에서는 홍콩의 대표 사찰 포 린 사원과 청동좌불상(Big Buddha)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인상적인 추억을 남긴다.


▲ 리펄스 베이(Repulse Bay)

 

홍콩 남부의 리펄스 베이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 다양한 해변 레스토랑과 상점이 어우러진 가족 여행의 힐링 코스다. 산책로와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해변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부모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끈다. 인근 ‘더 펄스’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과 워크숍, 주말 마켓이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6.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부모님부터 어린 자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다가오는 황금연휴,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홍콩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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