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최 연기 발표
축제 사업비 일부 전환 다각적 홍보·마케팅 추진
문 군수, “코로나19 종식된 내년 어느 해보다 알차게 개최토록 축제 준비에 최선 다할 것”
2021-08-04 17:48:24 , 수정 : 2021-08-04 18:57:2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문정우 금산군수는 4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최 연기를 발표하고 있는 문정우 금산군수 모습 


이번 결정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지난 3일 금산축제관광재단(이사장 문정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결정됐다.


이사회는 인삼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과 하반기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등 상황도 고려했으나 델타변이 및 돌파감염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에 향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최 연기를 발표하고 있는 문정우 금산군수 모습 


문 군수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축제 규모상 2개월 전부터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데 매몰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 시점에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삼·약초시장의 어려움을 알기에 축제 사업비의 일부를 인삼 소비 촉진 사업비로 전환해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서겠다”며, “내년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제40회 금산인삼축제가 어느 해보다 알차게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군 CI
 


한편, 금산인삼축제는 인삼재배시 인삼포를 완성하고 인삼의 새싹이 돋아 오를 때 이 고장에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신령에게 감사드리고 인삼농사가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삼장제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 삼장제를 축제로 발전시켜 지난 1981년 10월 1~2일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0회를 맞이하게 됐으나, 아쉽게도 취소되어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