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대여 물품 확대‧상시 체험프로그램 등 등산관광 매력 알린다
대여 품목과 체험 프로그램 확충해 등산 관광 활성화에 박차 가할 계획
길기연 대표이사, “서울의 산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2023-02-27 12:29:45 , 수정 : 2023-02-27 21:34:1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가 겨울 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는 등산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2022년 9월 강북구 우이동(삼양로 173길 52 5층)에 개관했으며 등산 관광 안내(국·영·중·일), 등산 물품 대여,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 짐 보관 서비스, 포토존, 라운지 운영 등 등산 체험에 유용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작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4,457명이 방문했으며 2022년 외국인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비율이 95.2%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대여 품목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충하여 등산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등산화, 등산복의 수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등산 스틱, 등산 장갑 등 등산에 필요한 물품을 새롭게 구비하여, 등산 장비를 가져오지 않아도 안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서울의 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 외국인 이용자 대상 의견 조사 결과 대여 물품의 주요 사이즈 재고가 쉽게 소진되고, 등산화 및 등산복 외에도 다양한 등산 물품을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연초 리뉴얼 기간을 거쳐 기존 등산화와 등산복(상하의)의 경우 주요 사이즈 수량을 늘리고, 신규 물품으로 등산 스틱, 장갑, 아이젠 등을 추가했다.


단, 올해 물품 대여서비스는 외국인 등산관광객 및 외국인 동반 내국인을 대상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등산화는 대여비 2천 원, 등산복, 등산 물품 등은 품목별 각 1천 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누리집의 물품대여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모습


또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는 3월 8일 수요일부터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매주 수요일 정기 체험 프로그램과 시즌별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울 등산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외국인 등산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10명 이하 소그룹을 구성해서 계절별·콘셉트별 특색있는 등산관광 프로그램(영어)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북한산 둘레길 투어, 역사탐방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계절에 따라 봄에는 벚꽃 등산투어, 진달래 능선 걷기, 가을에는 단풍명소 체험 등 인기 있는 시즌 스팟들도 프로그램 코스 내 포함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인근 지역 상인들과 협업하여 등산 도시락 만들기, 환경을 고려한 플로깅 프로그램 등 외국인 등산 관광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 및 유료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별 참가비는 추후 예약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2023년 인왕산 및 북악산 인근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2호점을 신규 개설해, 도심 등산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며, “대여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서울 중심지에 신규 센터 조성하여 서울의 산(山)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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