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강축제, 2018 진안홍삼축제 팡파르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21일까지 개최
즐겨라 진안! 마셔라 홍삼! 달려라 청춘! 주제
2018-10-19 04:59:23 , 수정 : 2018-10-19 07:38:2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진안 홍삼으로 신나게 즐기고, 찐하게 마시고, 힘차게 달려라”

 

 ‘2018 진안홍삼 축제’ 개막식 모습 

 

대한민국 건강축제 ‘2018 진안홍삼 축제’가 18일 마이산 북부 일원 축제장에서 ‘즐겨라 진안! 마셔라 홍삼! 달려라 청춘!’이란 주제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2018 진안홍삼 축제’에서 백두한라예술단의 개막 공연 모습

 

축제 첫 날인 18일에는 군민의 날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번개맨 안전교육 공연,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 초청공연, 11개 읍면 주민들의 희망을 담은 희망 꽃탑 만들기 등이 펼쳐졌다.

 

 ‘2018 진안홍삼 축제’ 개막식에서 다함께 진안홍삼액을 마시는 이벤트

 

오후 5시 30분부터는 마이산 북부 축제장 주 무대에서 이항로 진안 군수를 비롯한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일본 아야정 사절단 등 내‧외빈과 군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진안홍삼축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진안홍삼가공품 품질인증을 받은 진안홍삼 다린액을 참석한 모두가 함께 마시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명품 진안홍삼의 우수함을 소개했다.

 

2018 진안홍삼 축제장에서 바라 보이는 마이산의 아름다운 모습

 

이어진 주제공연에서는 태조 이성계의 금척설화를 담은‘금척! 하늘을 날다’ 공중곡예 공연으로 진안 마이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했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테마가 눈에 띈다.

 

2018 진안홍삼 축제장 내 홍삼 가래떡 이벤트 모습
 

●문화/관광 프로그램- ▷태조 이성계 몽금척퍼레이드 ▷홍삼나라 퍼레이드 ▷궁중무용 1호 몽금척무 ▷마이산 달빛걷기 ▷세계 무형유산 매사냥 ▷옹기장 가야토기 체험 ▷마이산신제 ▷향토작가 전시회 ▷마이산 가을편지 시화전 ▷제10회 진서회서예전 ▷읍면 대동농악 한마당 ▷창작공예공방 체험 ▷도통리 청자가마터 포스터전시

 

2018 진안홍삼 축제장 내 홍삼 낚시왕 대회 모습

 

●대표 프로그램 - ▷현대식 증삼체험관 ▷명품 진안홍삼 주제관 ▷홍삼 사포닌 버블탕 ▷홍삼연구소 직업체험 ▷대한민국 홍삼왕 선발대회 ▷돼지복코 홍삼가래떡 뽑기 ▷홍삼 경매, 홍삼 칵테일쇼 ▷홍삼연못, 금거북이를 찾아라 ▷홍삼 낚시왕 대회

 

홍삼 족욕탕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상설체험 프로그램 - ▷홍삼 슬라이스 체험 ▷홍삼주 담그기 ▷홍삼 추출기 체험 ▷홍삼 족욕탕 ▷홍삼 핑거푸드 음식체험 ▷홍삼 책방 & 힐링 쉼터 ▷홍삼차 정수기 ▷홍삼주 분수대 ▷홍삼 놀이터 ▷문화 발전소

 

진안홍삼 튀김을 만드는 모습

 

●상설 부스 프로그램 - ▷홍삼·수삼판매관 ▷홍삼음식·주전부리관 ▷진안 향토음식관 ▷홍삼한우 홍보판매장 ▷진안 돼지 바비큐체험장 ▷로컬푸드 판매장 ▷진안고원 김치판매장

 

축제장 내 부스에서는 인삼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예술공연 - ▷진안고원에서 부르는 노래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콘서트 ▷중평굿 대동굿 한마당 ▷신바람 건강체조 발표대회 ▷진안예찬 백일장 대회 등이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번개맨 특별공연도 열렸다. 

 

주최측은 ▷돼지복코 홍삼가래떡먹기 ▷홍삼경매 ▷번개맨(18일) 과 또봇(19일) ▷진안홍삼 청춘나이트 ▷홍사놀이터 ▷마이산 달빛걷기 & 소원풍선 날리기 ▷▷홍삼연못 금거북이를 찾아라 ▷몽금척 퍼레이드 ▷홍삼칵테일쇼 ▷가족대항 홍삼캔 탑쌓기대회 ▷홍삼 낚시왕 선발대회 ▷현대식 증삼체험관 등은 축제장에서 꼭 봐야할 프로그램으로 추천했다. 

 

 ‘2018 진안홍삼 축제’의 돼지 복코 홍삼 가래떡 뽑기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간대 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 빨간 티 입으신 분은 선착순으로 홍삼핑거푸드시식권 제공 ▶홍삼축제 셔틀버스 이용해 주세요 ▶매일 진행되는 프로그램 놓치지 마세요 – 11시: 돼지 복코에서 나오는 홍삼가래떡 먹기, 15시: 최대 50% 저렴한 홍삼 경매, 16시: 마이산을 배경으로 홍삼칵테일 한잔, 17시: 홍삼연못에서 금거북이를 찾아라, 20시: 달빛미러볼에서 청춘나이트 등

 

 ‘2018 진안홍삼 축제’의 진안홍삼 경매장의 모습

 

▶진행요원의 안내에 협조해 주세요 ▶축제복권 드려요 – (홍삼축제기간 동안 진안군(축제장 사용분 제외)에서 1만원이상 사용하면 축제복권을 받을 수 있는데 주유, 식사, 물품구입 등 카드영수증을 축제본부석으로 가져 가면 된다)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2018 진안홍삼 축제’의 홍삼사포닌버블탕 모습 

 

상설프로그램으로는 홍삼족욕, 홍삼사탕낚시, 홍삼사포닌버블탕, 내맘대로 고르는 진안홍삼, 홍삼핑거푸드체험, 에어바운스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18 진안홍삼 축제’의 한국고려홍삼(주) 부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홍삼이 유명한 이유는 일교차가 큰 300m 고원 기후와 물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인삼으로 홍삼을 만들어 조직이 치밀하고, 약효가 뛰어나며, 전국 유일의 홍삼연구소와 진안군에서 직접 관리를 해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경종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장

 

 

유경종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장(한국고려인삼(주) 대표이사)은 “인삼 축제는 많지만, 외국에서 알아주는 고려홍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없어서 진안홍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진안홍삼 축제를 통해 진안홍삼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진안홍삼이 되도록 축제를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 진안홍삼 축제장을 찾은 박점동 할머니 가족들의 모습  

 

익산에서 온 전대군(39·요리사)(사진 왼쪽) 씨는 외할머니 박점동(89) 씨와 어머니 채인자(62), 이모 최영자(56), 지인 일본인 마스시다 씨, 부인 임솔(32), 아들 전해성(7), 전태민(5) 등 일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 “홍보를 통해 알게 되어 축제장에 오게 됐다”며, “축제장을 잘 꾸며놓아 좋았고, 홍삼을 구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완주군 혁신에코르 어린이집(원장 안은희) 어린이들이 소리나 외 교사 4명의 인솔하에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진원진안홍삼 임미영 대표 

 

축제장에서 부스를 내고 진안홍삼 홍보에 나선 진원진안홍삼의 임미영 대표는 “7년 정도 홍삼, 수삼 등을 비롯해 진안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진안홍삼을 비롯해 많은 농산물이 많이 판매되고 홍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진안홍삼 축제’에서 안내를 맡아 봉사하고 있는 김태봉 진안홍삼해설사

 

안내를 맡아 봉사하고 있는 김태봉(62세) 진안홍삼해설사는 “16명의 해설사가 각각의 요소에서 축제를 돕고 있다”며, “진안을 찾아 주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매우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정순석 진안군 문화체육과 축제팀장은 1년간 준비해 온 축제에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매년 축제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정 팀장에게 축제에 대해 들어봤다.

 

 2018 진안홍삼 축제장과 마이산의 모습

 

진안으로 가는 길도 생각보다 가깝다. 자가용 이용 시, 전주IC->진안까지는 54Km로 약 30분이 소요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진안까지는 271Km로 약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축제장을 이어주는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평일 15분/주말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코스는 진안읍 만남의 광장->터미널->진안군청->진안읍사무소->로터리 현대모터스 앞->행사장 ->로터리 현대모터스 앞->진안읍사무소->진안군청->터미널->진안읍 만남의 광장 (내리는 곳: 행사장(마이산 북부) 제3주차장 입구)

 

 ‘2018 진안홍삼 축제’ 본부 부스

 

한편, 이번 ‘2018 진안홍삼 축제’는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 =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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