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와 지역 경제에 활력소 제공한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 성료
서울시 주최, 8개 광역단체ㆍ12개 기초단체ㆍ여행사ㆍ지역 농수산 등 140여 부스 참여
2019-09-20 02:03:10 , 수정 : 2019-09-20 22:09:3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떠나자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여행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달 18, 19일 양일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이 성료됐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 모습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내 여행사 등과 함께 여행객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려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 관광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들로 행사장을 찾아와 성황을 이루며 소기의 성과를 도출했다.   


총 140여개의 각종 홍보 및 체험부스로 구성된 이번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은  ▶국내여행 홍보전, ▶평화관광 특별전,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 등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광장 모습


첫 번째, 국내여행 홍보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의 대표 명소와 축제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지방자치단체 홍보부스, ▷국내여행사의 여행상품 홍보부스, ▷마을관광 홍보부스, ▷국내여행 홍보관 등으로 구성해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힘을 쏟았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한 경상북도 부스


특히, 지방자치단체 홍보부스에는 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강원도·전라북도·경상북도·제주도 등 8개 광역단체와 전주시·여수시·순천시‧진주시·거제시‧삼척시·완도군·괴산군·구례군·성주군·함양군·고성군(경남) 등 12개의 기초단체가 참여해 해당 지역의 명소와 축제 등 관광 자원을 홍보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부스


마을관광(공정관광) 홍보부스에는 마포구‧구로구‧영등포구 등의 서울시 자치구 및 마을관광(공정관광) 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마을여행 사업을 홍보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여행사 여행상품 홍보부스에서는 다수의 국내여행사가 참여해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정보 소개 및 판매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관광협회 부스


두 번째, 평화관광 홍보관에서는 ‘9‧19 평화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평화관광 홍보관’을 준비했다. 특히 9.18일 서울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옹진군‧강화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가 참여해, 각 지역의 평화관광을 홍보하고, 특산물도 전시, 판매하여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전라북도 부스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평화관광 사진전’도 인기를 끌었다.  강화군 평화전망대, 파주시 임진각, 화천군 평화의 댐, 고성군 통일전망대 등 평화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함께 해당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향토음식도 소개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선사했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스


또한, ‘여행의 맛’ 부스에서는 전국 각지의 전통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 궁중의 다과과식 만들기(서울), 향토떡 꽃산병(충청도) 등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했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부스


세 번째,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은 서울광장 서편에 위치해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이 펼쳐졌다. 대일 수출이 많은 김, 다시마, 김치류 등 일본수출규제 지속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물, 풍년농산물을 포함하여 약 4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직거래로 좋은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하며 즐거워했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관광재단 부스


각 지자체가 추천 농가들로 구성된 농수산물 판매전에서는 사과, 마늘, 굴비 등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여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시중가에 비해 1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완주군 부스에 부착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홍보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일본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와 농수산물 생산업계 등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며,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주셔서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상생 위해 힘이 됐으며,  소기의 성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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