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2021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 심사 결과 공표
총 22개의 서울을 대표할 만한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 최종 선정
집에서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체험상품 다수 선정, 비대면 체험관 출격
2021-07-06 10:26:32 , 수정 : 2021-07-06 16:19:1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6일, 코로나19로 악화된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2021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에 총 65개의 체험 콘텐츠가 지원해 최종 22개의 ‘원모어트립’ 체험 관광 콘텐츠를 공식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인물 혹은 캐릭터를 보석 십자수로 만드는 ‘내 손으로 만드는 BTS DIY 키트(알파웨이)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식음료, 레저, 뷰티, 한류 등 총 12개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을 모집했으며, 예년과 달리 비대면 상품을 구분하여 모집한 점에 주목할 만했다. 


선정작은 상품의 매력도 및 시장성, 운영자의 역량, 입지 및 인프라, 지속가능성 등 체계적인 기준에 맞춰 심사됐으며,  비대면 체험 혹은 서울을 대표할 만한 체험에 대해서는 특별 가산점이 부여됐다.  그 결과 오프라인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실시간으로 서울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온라인 체험들이 다수 선정됐다.


BTS, 디즈니, 마블 등 다양한 인물 혹은 캐릭터를 보석 십자수로 만드는 ‘내 손으로 만드는 BTS DIY 키트(알파웨이)’, 민화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민화를 색칠해보는 체험인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옛 그림 이야기(민화화실bliss)’등이 대표적인 비대면 혹은 온·오프라인 병행 가능 체험이다.


해당 비대면 체험들은 오는 8월 말 원모어트립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픈 예정인 비대면 체험관 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밀키트를 직접 만들어보고 요리해보는 ‘밀키트! 이제 집에서 만들자(지아네요리공작소)’와 전통시장을 투어하며 직접 요리를 만들고 홈파티를 하는 ‘쿠킹박스가 있는 서울여행(오미 요리연구소)’ 등 식음 분야의 체험 콘텐츠가 다수 선정되며, 서울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화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민화를 색칠해보는 체험인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옛 그림 이야기(민화화실bliss)


선정된 체험 콘텐츠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서울 체험관광 포털 사이트인 원모어트립과 서울, 체험을 부탁해 공식 가이드북에 게재되는 혜택을 누린다.또한, 2021년 원모어트립 공식 판매 플랫폼인 프렌트립(Frip)과 솜씨당에 상품이 등록·판매될 예정이다. 


선정된 체험의 사업자들에게는 단계별 역량 강화의 교육이 진행되며, 사업 내 각종 홍보·마케팅뿐 아니라 재단 내 다양한 사업(디스커버서울패스, 비짓서울 등)과의 연계 기회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사업체에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마케팅 기회도 부여된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해당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 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서울 관광을 위해 힘쓰는 체험관광 사업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관광재단에서도 멈추지 않고 서울 체험관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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