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 인기 모바일 게임 ‘오디션’활용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추진 
게임 아바타가 한국 패션 아이템 착용하고 가상 코엑스 앞에서 K-팝 댄스도
K-팝 댄스 콘테스트·아바타 한류 패션쇼 등 연계 이벤트도 진행 
2021-08-30 10:00:27 , 수정 : 2021-08-30 11:04:3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중국 MZ세대, 메타버스로 한국 체험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 주력 소비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MZ세대 공략을 위해 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 ‘오디션(劲舞团)’을 활용한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디션 프로젝트 메인 홍보 이미지


오디션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리듬댄스를 즐기는 인기게임으로 중국 내 누적 다운로드 수 5억 5천만 회, 누적 활성화 사용자는 5천만 명에 달한다. 특히 모바일에 친숙한 10~20대가 주 사용자층으로 공사 광저우지사는 오디션이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마케팅에 최적 플랫폼이라고 판단, 오디션의 중화권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대표 IT 기업 ‘왕이(网易)’와 협업을 통해 동 사업을 기획했다.


오디션 프로젝트는 게임 내 한국여행 가상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것으로, 지난 8월 26일 오디션 내 코엑스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 한국 댄스룸이 공개됐다. 사용자들은 가상의 코엑스를 배경으로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가상 코엑스의 전광판을 통해 감천문화마을·정동진·제주도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한시적으로 출시되는 한국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본인의 아바타를 꾸미고 K-팝에 맞춰 게임을 즐기며 한국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오디션 내 한국 댄스룸 사진


또한 공사는 동 프로젝트의 중국 내 관심도 제고를 위해 한국 댄스룸 오픈 기념 오디션 K-팝 댄스 콘테스트를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하고 콘테스트를 중국 전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기 K-팝 걸그룹 오마이걸을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 무대의상 활용 아바타 패션 아이템 출시 및 홍보영상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게임 아바타를 활용한 한류 패션쇼 대회가 8.27.~9.10. 기간 중 왕이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진행 중이며, 향후 정관장·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한국 관련 게임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한국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디션 내 한국 댄스룸 사진, 게임 구동화면


공사 김용재 동북아팀장은 “동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상 한국에 있는 자신의 아바타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중국 MZ세대의 관심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세계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해소시키고 방한관광 수요 조기 선점을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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