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26개 민간 유관협회 참여 공동 실천 선언식
공사와 선언에 참여한 26개 협회, 이번 선언 통해 향후 ESG 실천과제 추가 발굴·이행 등 공동 추진 예정
안영배 공사 사장, “ESG 실천을 관광산업 분야 전체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21-12-22 12:33:42 , 수정 : 2021-12-22 14:37:3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관광 부문에도 ESG 적극 실현합시다”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중앙회) 등 26개 민간 유관협회는 12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인사동 중앙회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관광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관광 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식 현장사진


양 기관 대표 및 지역·업종별 협회 회장 등 약 30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참여기관들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환경 보전 노력, ▷안전 및 고객보안 강화, ▷상생 및 윤리경영 등 3개 요소에서 관광 분야 ESG 실천을 공동 추진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공사와 동 선언에 참여한 26개 협회(중앙회,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광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대한캠핑장협회, 한국PCO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는 지난 11월 ‘관광산업 ESG 추진 실무협의회’를 통해 업종별 ESG 실천과제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선언을 통해 향후 ESG 실천과제 추가 발굴·이행,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안영배 사장은 “관광산업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의 약 8%를 차지해 적지 않은 수준이다. 팬데믹 영향으로 관광산업 탄소 배출량이 대폭 감소한 현 시점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분야 ESG 실천의 적기”라며, “이번 민관 공동 선언을 통해 ESG 실천을 관광산업 분야 전체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관광산업은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 관광객 등 이해관계자의 폭이 넓어 여느 산업에 비해 ESG에 대한 전 방위적인 공감대 형성과 실천이 필요하다. 전국 관광사업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문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관광 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문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지역관광협회, 8개 관광 업종별 협회는 미래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인 관광 분야 ESG를 함께 추진하고, 업계 전반의 실천 및 확산을 위하여 협력하기로 한다. 

  1. (환경 보존 노력)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탄소 배출 저감, 생물 다양성 및 자연경관 보존, 친환경 여행 문화 조성 등에 관광산업 모든 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이행을 선도한다.

  2. (안전 및 고객 보안 강화) 우리는 공중 보건 위기로 인한 여행 감소 및 고객 정보 유출을 관광 분야 중대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 고객 정보 보호 강화 등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3. (상생 및 윤리경영) 우리는 상생ㆍ윤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력사 공정 대우, 양질의 일자리 및 근로환경 조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강화 등 관광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관광 분야 ESG 실천을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위와 같은 노력을 관광산업 전반에 확산시켜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업종별 ESG 실천과제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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