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 트리플 합병 … 거대 여행레저 플랫폼 탄생 예고
2022-06-08 08:32:2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인터파크와 트리플이 합병에 나서며 초개인화 맞춤 여행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양사는 각각 이사회에서 양사의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이며 양사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해 합병기일은 8월 1일로 계획하고 있다. 합병법인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리오프닝되면서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액티비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광범위한 이용층에 항공사들과의 네트워킹, 개별 항공권 시장에서 세일즈 파워를 가진 인터파크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대한 여행 콘텐츠와 기술력을 구축한 트리플의 핵심 역량을 통해 양측은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 리더십 발현을 전망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올해 4월부터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트리플은 지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보다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의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업과 26년간 다져온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쇼핑·도서 사업의 고도화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