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도 인간도 싱가포르 여행 중
2022-07-18 22:01:1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싱가포르관광청이 가상인간 로지와 서영길, 청춘유리 등 여행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 알리기에 나섰다.

 

우선 싱가포르관광청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새롭게 단장한 싱가포르 여행을 통해 전 세계인의 여행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광고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팔로워 12만 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로지와 함께 문화적 랜드마크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소개하며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로지는 싱가포르의 아이콘 ‘멀리’를 만날 수 있는 ‘멀라이언 파크’, 정원 속 도시로 불리는 싱가포르의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운 자연을 뽐내는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현지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호커 센터 내 ‘라우 파 삿’ 등을 방문했다. 이 밖에도 보헤미안 풍 패션골목 ‘하지 레인’,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셀레기 아트 센터’, 싱가포르가 선사하는 예술여행을 누릴 수 있는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등의 그동안 한국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명소도 방문했다. 

 

로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싱가포르 여행 포스팅은 해외 여행 재개 이후의 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광청 측은 전했다. 

또 싱가포르관광청은 트립닷컴 그룹과 2020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서영길, 청춘유리 등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싱가포르로 초청했다. 그들은 여행자들이 싱가포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정을 미리 둘러보고 공유했다. 

 


▲인플루언서 청춘유리가 싱가포르를 방문한 모습. 

 

트립닷컴 그룹의 순 보 CMO는 “지난 2년 간 아시아의 여행 산업은 매우 힘들었지만 트립닷컴이 참여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을 포함해 앞서 진행된 백신 트래블 레인(VTL, Vaccinated Travel Lane), 현재 진행 중인 백신 트래블 프레임워크(VTF, Vaccinated Travel Framework) 등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트립닷컴 그룹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줄리아나 쿠아 인터내셔널 그룹 부청장은 “지난 2년간의 팬데믹 기간 동안 트립닷컴 그룹과 긴밀히 협력하며 여행객 사이에서 싱가포르의 인지도를 지켜냈다”며 “국제적으로 여행 재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비스와 사용자, 데이터 네트워크 분야 등에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는 트립닷컴 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여행자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