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사업, ‘PATA 골드어워즈 2022’ 수상
모두를 위한 여행(TA) 부문 첫 골드어워드 수상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위해 문체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 
2022-10-12 12:04:12 , 수정 : 2022-10-12 15:27:5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 사업이 지난 10월 7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주관 ‘PATA 골드어워즈(Gold Awards) 2022’에서 ‘모두를 위한 여행(TA: Tourism for All)’ 부문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PATA 골드어워즈 2022 TA부문 수상 모습  |


PAT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전 세계 약 82개 정부기관과 그 외 관광기구·항공사·공항·교육기관 등 약 6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골드어워즈를 통해 아태지역 관광사업 중 우수 사업과 홍보물 등을 선정해오고 있다. 


마카오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PATA 골드어워즈 2022에서는 2021년 한 해 아태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 및 사회적 책임의 2개 분야 25개 부문에 총 56개 기관에서 136건이 출품됐고, 심의를 통해 분야별 1건의 최우수 사업에 ‘그랜드어워드’, 그 2건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별 최우수 사업 23건의 수상작에는 ‘골드어워드’를 수여하였다. ‘열린관광지 사업’이 수상한 TA부문 골드어워드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성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업목적, 파급력, 프로그램 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열린관광지 홍보영상 스틸컷


열린관광지 사업이란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과 관광활동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사로 및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및 유아차 대여, 관광지 음성안내, 점자 표지판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이 갖춰진다. 2015년도에 첫 사업을 시작, 2022년 기준 전국에 총 112개 열린관광지가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홍보영상 스틸컷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국내 교통약자가 30%에 근접하고 있는 시점에서  PATA 골드어워즈의 TA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앞으로도 누구든 불편 없이 떠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문체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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