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 여행전문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 출범
미국 퍼듀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협력 독립 법인
여행 과정 전반 빅데이터 연구해 자료 무상 제공
2023-03-17 08:47:03 , 수정 : 2023-03-17 08:48:03 | 양재필 기자



[티티엘뉴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16일 민간 여행산업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 야놀자는 이 날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대규모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명회를 가졌다.
 

야놀자리서치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Center for Hospitality & Retail Industries Business Analytics),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 법인이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 계획부터 교통,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여행 이후의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여행 과정 전반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진행한다. 여행산업과 관련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정책도 주요 연구 과제다. 연구 데이터와 정보는 여행ㆍ관광기업, 국내ㆍ외 연구원,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에 무상 제공해 공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 지표를 개발하고 분기별 동향 리포트를 발행한다. 또, 오픈 리서치 시스템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밖에 여행·관광·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연구 데이터와 정보는 여행·관광기업, 정부, 학계 등에 공익 목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야놀자리서치 초대 원장은 장수청 퍼듀대 교수가 맡는다. 퍼듀대에서 호텔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 원장은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초대 원장,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 원장은 "야놀자리서치는 작은 연구소로 시작하지만, 계획하고 있는 건 작지 않다"며 "야놀자리서치의 연구로 관광 산업을 선도하고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글로벌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고 말했다.


양재필 여행산업전문기자_ryanfeel@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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