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인터파크트리플인터파크가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K-트래블의 중심으로 인바운드 5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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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개회사에서 "인터파크는 여행, 공연, 스포츠 등 여가생활의 중심축으로 성장해왔다. 20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에 AI 등의 최신 기술로 여행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이 합쳐서 K패키지 상품을 통해 2028년까지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이루는 데 사활을 걸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또 야놀자를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수진 대표는 오늘의 자리는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의 비전 선포만이 아닌,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비전 선포의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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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한국 여행상품은 서울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향후 5000만 명의 여행객을 서울에서만 받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청주, 양양, 김해공항 등 지역 공항을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활성화 하여 K패키지상품을 통해 외국인이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지역공항과 서울과의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서울을 일부 연계한 지역관광상품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대표는 "지금껏 진화해 온 야놀자는 앞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해 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포함해 연평균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면 이제는 인바운드와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글로벌 여행으로 진출해 9.2조 달러의 세계 관광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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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금융위기, 전쟁, 테러 등의 대외충격에도 불구하고 매 15년마다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글로벌 항공승객 트렌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세계 관광산업의 희망적인 성장성을 주장했다. 또 관광산업은 지역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방의 공동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또 공해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ESG에 적합한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선진국의 정책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코로나 이후로 방한 관광 실적이 타 선진국들에 비해 회복세가 더디고 관광수지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 대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접한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조7000억 원 관광수지 흑자를 기록한 데 비해, 한국은 1조5000억 원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도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K-콘텐츠를 활용해 방한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스토엑스는 싱가포르 K-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5일 만에 2만여 명 이상의 현지인 및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을 보며 K 푸드, K 팝 등 K-콘텐츠가 한국을 관광대국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방한 외래관광객이 연간 5000만 명이면 300조 원의 수출효과를 이뤄 반도체 수출액 연간 168조 원보다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인터파크트리플은 △공연, 스포츠 등 K-컬처에 강점을 가진 인터파크트리플의 보유한 K-콘텐츠를 접목한 K-트래블 상품 개발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역별 여행 콘텐츠에 K-콘텐츠를 접목해 여행상품 다변화 △여행객 국적별 맞춤형 패키지 제공 등의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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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관광대국 2단계로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세계에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야놀자와 야놀자클라우드는 그간 이 사업에 투자를 지속했다"며 "세계 30여 개 국에 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고 200곳에서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현지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추가해 야놀자클라우드가 구축한 인벤토리 소싱 자동화에서 고도화 한 여행상품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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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한국 가고 싶어'라고만 말해도 검색 없이 제공 받는 K-트래블 상품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만의 한국 여행 가이드 서비스도 인터파크트리플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최 대표는 소개했다. AI 기술로 개인화 한 여행비서 서비스를 통해 한국 내에서 여행하는 세계인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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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 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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