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상반기 국제선 이용 승객 350만 명··· 국제 노선 확장
2023년 상반기 국제선 이용 승객 350만명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 보여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7% 증가 상반기 목표 120% 초과 달성
2023-08-11 11:49:39 , 수정 : 2023-08-11 22:56:3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VJ)이 2023년 상반기 국제선 이용 승객이 350만 명에 달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선 이용 승객 350만 명이라는 데이터는,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승객 중 50%가 비엣젯항공을 이용했다는 의미이다. 



▲비엣젯항공의 임원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반기고 있다


# 글로벌 마켓 항공∙ 운송 선두주자


비엣젯항공은 2023년 2분기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11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총 120개 (국제선 75개, 국내서 45개)의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및 기업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지역과 호주, 인도, 카자흐스탄, 동북아시아 등 주요 글로벌 도시를 오갈 수 있다.  


특히, 비엣젯항공이 14억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인도 노선을 대폭 증가시킨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하노이, 호치민을 비롯 인도 주요 4개 도시인 뭄바이, 뉴델리, 아메다바드, 코치를 연결하는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3년 상반기 베트남-인도를 오간 승객 수는 약 30만 명 이상으로 작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지난 4월 베트남- 호주 노선을 취항했다. 23년 이전 베트남- 호주 승객 수는 연평균 50만 명에 불과했지만 비엣젯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주간 승객 수가 두 배로 증가해 올해 연말까지 연평균 1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베트남-호주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호주 3대 도시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3개의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호치민과 퍼스를 잇는 네 번째 호주 노선이 오는 11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시장에서 수년간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해온 비엣젯항공은 항공편 확장 외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으로 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스카이 조이 프로그램 출시, 호주, 인도, 카자흐스탄, 일본, 한국 노선에 친환경적인 A330 G항공기 도입 등의 업적이 2023년 상반기 동안 비엣젯 항공이 이룬 것들이다.   


이렇듯 합리적인 가격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비엣젯항공은 14개의 베트남-한국 노선을 운항 중이며, 중국 본토 내 50개 이상의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의 국제선은 베트남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 간 지리적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문화를 연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의 관광을 촉진하며 각국 경제 회복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국제 경제 및 문화의 경계가 가까워진 시대 누구나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것이 비엣젯 항공의 철학이다”라며, “다양한 국가의 승객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비엣젯 항공의 국제선 항공기


#상반기 목표의 120% 달성, 매출 87% 증가


비엣젯항공의 평균 좌석 이용률은 85% 이상이며, 기술 신뢰도는 99%에 달한다. 비엣젯 항공은 와이드바디 7대를 포함 10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비엣젯 항공을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및 보잉의 대규모 주문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재무 성과 부분에서 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렇듯 기술력과 가동률을 보유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6만5900편의 항공편을 안전하게 운항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1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2023년 상반기 비엣젯항공의 연결 매출은 297조 7000억 동 (약 1조 6456억 2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했으며, 상반기 목표의 120%를 초과 달성했다. 부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9000억 동 (약 498억 32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익의 40%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또한 세후 이익은 3870억 동 (약 214억 5895만 원)을 기록했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CO2 배출량을 줄이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항공편으로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 친환경 측면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와 팬데믹의 영향을 완화하는 동시에 더 나은 가치를 전 세계에 제공하는 친환경 미래를 향한 더 많은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적 우위와 다각화된 비즈니스 플랫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비엣젯 항공이 자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비엣젯 항공은 사이공 레이팅스로부터 BB+ 신용 등급과 안정적 전망 (VnBB+)을 받았다. 사이공 레이팅스는 탄탄한 자본 구조, 낮은 부채 비율,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비엣젯의 재무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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