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폴란드항공 20일 인천·바르샤바 첫 운항
2016-10-20 01:27:15 | 김종윤 기자

10월 17일 바르샤바에서 드림라이너 비행기가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LOT 폴란드항공이 10월 18일부터 인천-바르샤바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인천(서울)은 LOT 폴란드항공이 아시아에서 취항하는 세 번째 도시일 정도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OT 폴란드항공은 주3회 인천-바르샤바 노선을 운항한다. 화·목·일요일은 인천, 월·수·토요일은 바르샤바에서 출발한다. 라파우 밀차르스키 LOT 폴란드항공 CEO는 “고객들은 좋은 스케줄과 짧은 환승 시간을 가진 편리한 항공편을 원한다. 우리는 고객들의 그러한 바람을 수용한다. 우리의 항공편은 현재 약 60개의 유럽 도시를 연결한다. 승객들은 더 이상 서유럽의 크고 붐비는 공항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바르샤바를 경유하는 LOT폴란드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유럽으로 여행하는 것은 결코 쉽거나 편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OT폴란드항공의 바르샤바 직항으로 탑승객은 폴란드 및 프라하, 브로츠와프, 스톡홀름, 코펜하겐 등의 주변 도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항공에 따르면, 프라하로의 환승 시간은 55분으로 다른 유럽 항공사의 연결 시간과 비교하면 최고 몇 시간까지도 절약할 수 있다.


라파우 밀차르스키 CEO는 예약 시스템의 우수성도 강조했다. 그는 “LOT폴란드항공이 출장자들에게 매우 적합하다는 것은, 우리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LOT 폴란드항공을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편리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폴란드에 7억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중부 및 동유럽에 훨씬 더 많은 돈을 투자해온 한국 기업들은 LOT 폴란드항공의 직항 편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10시간 정도 걸리는 이동시간 동안 LOT 폴란드항공의 드림라이너를 탑승하는 승객들은 3가지 클래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비즈니스클래스는 플랫 배드 좌석, 최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기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는 더 넓은 개인 공간과 발판, 칵테일 테이블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메뉴까지 제공된다. 이코노미클래스는 모던한 좌석에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을 USB포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비행 동안 다양하고 신선한 기내식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바르샤바-서울 구간의 승객들에게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버전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승무원들이 항상 기내에 동승한다.
 



한편 LOT 폴란드항공은 폴란드와 한국의 관광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라파우 밀차르스키 CEO는 “서울이 잠들지 않는 도시로, 또한 그들 자신이 아시아의 이탈리아인이라 지칭할 때부터 한국을 지지해 왔다. LOT 폴란드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많은 폴란드 사람과 유럽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해마다 약 3만 명이 폴란드에서 한국을 여행하고, 3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부와 동유럽에서 한국을 방문한다. 전문가들은 이 수는 적어도 해마다 8%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LOT 폴란드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의 협력에 첫 번째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OT 폴란드항공의 항공권은 웹사이트 LOT.COM, 콜센터, 한국총판대리점, 모든 여행사 등 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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