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아스타나(KC)의 저비용 항공 브랜드 '플라이아리스탄'(FlyArystan)이 카자흐스탄 항공관리청(AAK)으로부터 항공운영인증(AOC)을 받았다.
에어아스타나 그룹(Air Astana Joint Stock Company)은 4월3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2024년 4월 1일에 발급된 항공운영인증은 AAK가 실시한 철저한 감사 및 검토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플라이아리스탄이 카자흐스탄 국내 항공법규뿐만 아니라 국제 운영 기준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플라이아리스탄은 2019년 출범 이후, 에어아스타나의 AOC 아래에서 운영했다. 이제 자체 AOC를 보유한 플라이아리스탄은 저비용 항공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그룹사는 "이번 결정은 그룹과 FlyArystan의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될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별도의 AOC는 항공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며, 운영상으로는 전 세계 항공 당국 사이에서의 효율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또한, FlyArystan이 자체 IATA 코드를 받게 되어, 전 세계적으로의 판매 확대 및 다른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에어아스타나 CEO는 "에어아스타나 그룹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며 상호 보완적인 두 개의 항공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5년 전에 출범한 이후, FlyArystan은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3년에는 360만 명의 승객에게 저렴한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기단을 4대에서 18대로 확장했으며, 2024년에는 추가로 6대가 도입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라이아리스탄이 자체 운영 인증을 받게 된 것은 항공사의 성장한 규모와 운영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점이다. 이는 FlyArystan이 계속 성장하고 국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 필요한 규제적 틀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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