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탈리아항공, 로마-멕시코시티 증편 운항
2017-02-17 20:46:13 | 김성호 기자

알리탈리아 항공이 7월 3일부터 로마-멕시코시티 노선을 주 4회 증편 운항한다.



크레이머 볼(Cramer ball) 알리탈리아 CEO는 "알리탈리아가 2016년 6월 멕시코 취항을 시작한 이래 4만 명 이상이 로마-멕시코시티 노선을 이용했고, 직항 편에 대한 수요가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증편을 계기로 알리탈리아는 이탈리아와 남미를 잇는 주요 항공사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며, 양국의 여행산업뿐 아니라 경제, 문화적 관계 또한 향상 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멕시코 관계 당국의 결단력 있는 협조 덕분에 알리탈리아 항공이 추가 증편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알이탈리아항공은 오전 10시 40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현지 시각)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화, 목, 일요일은 오전 10시 25분 출발, 현지 시각 오후 4시 45분 도착이다. 리턴 편의 경우 현지 시각 오후 11시 30분 출발, 익일 오후 6시 35분 도착이다. 특히 멕시코 행 비행기는 이탈리아 국내선 17편, 국제선 29편과 연결되는 스케줄로 운항돼 알리탈리아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의 멕시코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멕시코 항공사인 인터젯과 손을 잡고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 공항에서 칸쿤, 메리다, 몬트레이, 과달라하라 등 멕시코 전역의 도시로 연결되며, 터미널 이동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알리탈리아 항공의 대표 기종인 보잉 777기는 총 293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 가지 클래스(비즈니스, 프리미엄이코노미, 이코노미)로 구분되어있다. 새롭게 단장한 기내 인테리어로 승객을 맞이하고, 비행 중 전화 통화, 이메일 전송,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추가했다. 일부 보잉 777기종은 해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로마-멕시코시티 노선을 증편함으로써 남미 시장에서 그 존재를 더욱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하계 시즌 동안 멕시코 시티를 포함하여 총 6개의 남미 지역으로 주 31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6개의 남미 지역은 멕시코시티(주7회), 부에노스아이레스(주 7회), 상파울로(주 7회), 산티아고(주5회), 리우데자네이루(주3회), 하바나(주 2회)이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북미 지역으로 주 63회 운항과 더불어 이탈리아와 남북아메리카의 총 12개 도시를 연결하며 주 94회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권은 Alitalia.com 또는 알리탈리아항공 한국 예약 사무소 (02-2222-7890~92) 및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알리탈리아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밀레밀리아 회원이 되면 전 세계 어디든 여행할 때 마다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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