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항공권 가격비교 - 3개사 같이 해봤더니
티몬, 트래블하우, 스카이스캐너 3사 비교
2017-04-17 13:37:46

[티티엘뉴스]지난 4월12일에 티몬 몬스터에서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는 '항공권 가격비교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입점사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롯데관광, 노랑풍선, 여행박사, 웹투어, 대명투어몰, 투어2000, KRT, 자유투어, 제주도닷컴 등 국내 주요 12개 여행사이며 이들이 제공하는 국제·국내선 항공권을 비교·검색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다. 티몬의 항공권 가격비교 예약서비스를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서 진행해보았다.

 

그래서 동일 조건의 기준으로 3개사의 가격을 비교해보았다. 먼저 티몬,  국내 메타 서치엔진인 트래블하우, 메타 서치엔진인 스카이스캐너 순으로 가격을 비교해보았다.

 

1. 비교1 홍콩 7월6일 출발 7월 27일 귀국 일정

1) 티몬

 

2)트래블하우

 

 

3) 스카이스캐너

 

 

인천 - 홍콩을 검색한 3개사의 결과는 트래블하우가 진에어, 홍콩익스프레스 순으로 검색을 보여주었고 티몬과 스카이스캐너가 에티오피아 항공, 홍콩익스프레스 항공 순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었다. 노출된 가격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수수료등을 생각한다면 티몬이 유의미한 가격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2. 비교2  파리 7월6일 출발 7월 27일 귀국 일정

이번에는 유럽지역 가격비교를 시도해 보았다. 가장 대표적 목적지인 파리 일정으로 3개사를 동일하게 비교하였다.

 

1) 티몬 - 직항 가격낮은순

1) 티몬 - 가격낮은순

 

2) 트래블하우

 

 

3) 스카이스캐너

 

 

인천 - 파리 구간을 동일 조건으로 검색한 결과 티몬과 스카이스캐너는 루프트한자가 공통적으로 노출되었으며 여기에 스카이스캐너는 에티하드 항공의 저가 항공권 가격을 추가로 노출시켰다. 트래블하우는 에어프랑스와 대한항공 위주로 보여지는 결과값이 나왔다.

 

어느 회사의 검색엔진이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보다는 입점된 업체가 다양할 수록 다양한 결과 값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지고 스카이스캐너와 티몬의 경우 입점된 회사가 중복된 곳이 많아 유사한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트래블하우의 경우 입점사의 인벤토리가 부족해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실제로 예약을 위해 클릭한 경우 스카이스캐너나 티몬의 경우 가격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며 트래블하우의 경우 노출되는 가격과 실제 구매가격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 당장 눈앞에 보여지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실제 예약할 때 보여지는 가격 변동폭이 틀려지는 문제는 소비자가 감안해야 할 사항이다.

 

티몬의 경우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산만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 화면에서 많은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해서 늘어놓다보니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전체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보여진다. SNS연동 회원가입역시 불편하게 해놓았다. 이점은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차차 개선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