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부산, 트랜디한 미식가 위한 디너 5코스
2015-10-06 22:28:17 | 임주연 기자

파크 하얏트 부산이 미식 행사 ‘허니 와인 디너’를 오는 9월 4일 선보인다.

다양한 꿀을 넣은 프랑스 요리에 와인을 더한 이 디너는 5코스로 구성된다.

먼저 웰컴 드링크로 나오는 붉은 베리류의 과실 풍미가 가득한 로제 와인인 도멘 라포르트, 르 부케 로제(Domaine Laporte, Le Bouquet Rose 2014)가 식전 입맛을 돋운다.

다음은 펜넬과 향긋한 트러플폼을 토핑으로 올리고 부드러운 오렌지꽃 꿀을 곁들인 랍스터와 관자 요리다. 신선함과 깊은 풍미가 교차하는 독보적인 화이트 와인인 2013 도멘 라포르트, 상세르 레 그라몽탕(Domaine Laporte, Sancerre Les Grandmontains)가 해산물의 맛을 더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이지연 씨는 “상세르 레 그라몽탕은 한정 생산되는 부티크 와인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카시아 꿀을 감미한 자몽 셔벳과 쌉싸름한 캄파리가 제공되어 입을 개운하게 하면, 메인 요리를 맛볼 시간이다. 훈제 오리 가슴살에 유칼립투스 꿀을 곁들인 요리에, 두 가지 와인이 함께 한다. 첫 번째 와인은 향기로운 아로마향과 베리류의 풍미가 더해져 유칼립투스 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2013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뛰 뒤 론(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이다. 이어서 농밀한 과실향이 크리미한 질감의 정통 호주 와인의 전형을 보여주는 몰리두커, 더 복서 2014(Mollydooker, The Boxer)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은 라벤더 꿀 크램블레에 베리 콤포트,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벌집 모양 가니시 디저트다. 최고급 디저트 와인으로 알려진 2005 발타사 레스, 리슬링 아우스레제 튜브(Balthasar Ress, Riesling Auslese Tube)를 내놓는 파크 하얏트 부산 이지연 씨는 “이 와인과의 만남이 달콤함을 배가 시켜준다”고 전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허니 와인 디너’는 오는 9월 4일 오후 6시부터 31층에 위치한 리빙룸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가격은 1인 16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 051-990-1300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