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필리핀 공항 심사 까다로워져
2015-11-16 22:45:50 | 편성희 기자

<출처=KBS뉴스, 필리핀 APEC정상회의 앞두고 경비태세 강화>

 

필리핀 당국이 오는 18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닐라 전역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공항심사도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필리핀 당국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군경 3만명을 투입해 회의장 주변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건물읭 고상과 창문도 모두 봉쇄할 예정이다.

테러 조직원들의 입국을 차단하기 위해 마닐라 외곽의 항만과 공항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 오늘 21일 동남아 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말레이시아도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섰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에는 20여 개의 크고 작은 테러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뭉칠 경우 동남아 안정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