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中 바이두에 서울 정보 대거 알린다
20일 서울시·中 Baidu 업무협약 체결
기사·영상·사진 등 콘텐츠 게시 예정
2015-11-20 01:02:47 | 편성희 기자

서울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baidu.com)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검색 사용자의 96.7%가 사용하는 검색 1위 매체로, 1일 접속자만 2억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인기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 콘텐츠 발굴에 노력하는 등 검색 뿐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추세이다.

서울시와 바이두는 ▲바이두 플랫폼을 통한 서울관광 정보 확산 지원 ▲서울여행 관련 검색 분석자료 공유 등을 통한 관광객 유치업무 협력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바이두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명소·축제·이벤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바이두 웹 검색페이지, 동영상 페이지, 생활·여행 특화 코너 등의 항목에 서울여행 정보가 배너, 영상, 기획기사 등 형식으로 노출한다. 또 춘절·국경절 등 여행 성수기에 맞춰 바이두 사용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적극 시행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16년도 초에 개편될 서울시 관광 웹사이트에는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인기 검색어를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의 메인 화면과 Top 10 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재 관광객들이 실제로 어떠한 내용을 검색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모든 관광홍보의 시작”이라고 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원하는 사항을 속 시원히 알려주어 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서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바이두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