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협회, 협성대와 실업문제 해소 위해 협력 추진
1000여 곳 회원 여행사 통해 실습·채용 기회 마련 논의
2018-07-26 11:41:36 , 수정 : 2018-07-26 16:17:49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사협회(Korea Society of Travel Agencies; KOSTA, 이하 코스타) 1000여 곳 회원사가 협성대학교 인재들을 현장실습, 채용 기회 제공 등 실업문제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코스타는 7월25일 협성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운재 코스타 회장, 황보주일 코스타 간사, 박민용 협성대학교 총장, 황우연 협성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센터장, 이창욱 협성대학교 호텔관광·유통경영학과 교수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박민용 협성대학교 총장(왼쪽), 이운재 코스타 회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사진제공: 협성대학교)

 

이운재 코스타 회장은 “오늘 협성대학교와 갖는 산학협력 조인식은 우리나라 여행,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후학들에게 우리 협회 회원사들이 앞서 쌓아 놓은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고 새로이 쌓은 후학들의 창의적 지식을 업계에 접목하여 보다 발전된 미래 관광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정부의 숙원과제인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여러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길러진 협성인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박민용 협성대 총장은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 간 차이가 있어 요구하는 인재에 대한 불일치가 발생한다”라며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직무에 대한 준비를 하더라, 이번 코스타와 산학협력 MOU를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민용 협성대학교 총장이 총장실에서 KOSTA 관계자와 좌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이운재 쾨스타 회장이 산학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 계획을 밝혔다

 

▲산학협력 MOU 채결 이후 협성대 관계자들과 KOSTA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 협성대학교)

 

황보주일 코스타 간사는 “신규 취업자의 경우 업무에 필요한 지식보다 불필요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하며 실제 필요한 지식을 포함한 교과과정을 협성대학교 측에 요청했다. 코스타 관계자들은 “현장 실습의 경우 임금 문제로 중소여행사들이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협성대학교 관계자는 “협성대는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어, 여행사들이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겪는 임금문제에 대처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번 코스타와 MOU 체결을 통해 여행업 관련 교육과정 운영 및 자문, 교육생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등 부분에서 양 기관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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