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부산에서 팔라완으로 가는 하늘 길을 열다
'필리핀항공 부산-팔라완 신규 취항식
2018-07-27 12:47:20 , 수정 : 2018-07-27 14:13:18 | 이민혜

[티티엘 뉴스] 최신 여행 트렌드인 '에코 투어리즘'에 걸맞게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하강, 해양 액티비티와 비비큐 먹방을 함께하는 호핑투어, 깨끗한 자연에서만 보는 것이 가능한 반딧불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팔라완이 필리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달 23일 인천에서 팔라완으로 가는 직항 운항을 시작한 필리핀항공이 26일 부산에서 팔라완으로 가는 첫 운항을 개시했다. 수·목·토·일요일 주 4회 부산에서 오후 19시 35분에 출발해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하는 필리핀항공 팔라완행은 부산,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팔라완으로 가는 빠르고 편리한 하늘 길을 제공한다.

 

이날 필리핀항공은 탑승 게이트 앞에서 임직원과 공항공사 및 부산지방 항공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해 '필리핀항공 부산-팔라완 신규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취항 행사에서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 조현용 본부장의 성공적인 취항을 기원하는 축사와 항공권 추첨 이벤트 및 워터캐논 축하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이어서 당첨 승객 두 명과 필리핀 항공 관계자와 승무원, 외부 관계자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며 팔라완 노선을 개통했다.

 

 

부산-팔라완 직항의 첫 편 탑승률은 총 199석 중 191석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플러스 18석, 이코노미 169석이 배치된 A321이 투입된다. '합리적인 프리미엄 서비스' 슬로건을 내세우는 필리핀항공은 취항 이래 77년 동안 국제선 구간 무사고 경력으로 안전한 여행을 유지해왔으며, 따뜻한 기내식과 다양한 음료, 담요와 베개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FSC(Full Service Carrier)를 제공한다. 한국-필리핀 노선의 가장 많은 좌석과 스케쥴을 보유한 만큼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한국 승객의 편의를 돕고,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비행기에 탑승한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myPAL'을 즐길 수도 있다.


이민혜 에디터 cpcat@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