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8차 관광산업포럼’ 군산에서 개최
고용 위기 지역인 군산 관광발전 방안 제시
2018-08-30 16:00:35 , 수정 : 2018-08-30 16:04:0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 이하 중앙회)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제8차 관광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송일 행정부지사

 

포럼 첫날은 군산의 시간역사마을과 선유도, 3.1운동 기념관, 철길마을 등 주요 관광자원 답사를 진행했다.


둘째 날, 오전 10시 30분,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전라북도와 군산에 대한 데이터 기반 현황 분석과 관광 분야별 전문가의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제8차 관광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책임연구원(▲)이 ‘국내여행 소비자 트렌드 조사 분석을 통한 전북 군산 관광발전 방향’이란 제목으로 국내관광 동향, 전북관광 현황 및 전북 내 지자체별 관광특성을 바탕으로 군산관광 활성화 전략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이종헌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팀장(▲)이 ‘빅데이터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이란 주제로 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군산시 관광과 주요 관광지, 여행객 유·출입의 현황과 군산 관광객 패턴 및 관광소비 현황을 분석했다.

 

▲토론자들의 모습

 
종합토론에는 류성옥 고려대 교수, 송영민 안양대 교수, 박종찬 광주대 교수, 배정근 관광두레 PD, 최병일 한국경제신문 부장, 김성욱 여행노트앤투어 대표 등이 참가해 관광을 통한 군산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가 있었다.
 

김홍주 중앙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의 군산이 관광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스페인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빌바오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든 것처럼 지난 12월 개통된 새만금 방조제와 장자도를 잇는 선유도 다리 등 군산의 수려한 관광명소들이 군산, 나아가 한국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광산업포럼은 중앙회가 정부와 지자체, 업계, 학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기획되어, 2016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8차례 열렸으며, 지역 맞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로 산업·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의 지역 경제 문제를 관광산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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