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맞은 유레일패스의 새로운 변화
2019-01-14 15:21:08 , 수정 : 2019-01-14 15:32:4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60주년 맞은 유레일패스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유럽 여행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기차여행이다. 기차는 유럽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으로 손꼽힌다. 특히 한국은 유레일패스의 전세계 2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 여행자들 큰 사랑을 받으며 유럽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온 유레일패스가 올해 유레일 설립 60주년을 맞아 여행객들이 반길 다양한 유레일패스 관련 신규 소식을 발표했다.

 

 

1) 간소화 된 패스 – 유레일패스는 올해부터 글로벌패스와 원컨트리패스 2가지 종류로 간소화된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Eurail Global Pass)로 유럽내 최대 31개국을 방문할 수 있고, 유레일 원컨트리 패스(Eurail One Country Pass)는 유럽 국가 1곳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원컨트리패스에 속하는 그리스 제도 패스(Greek Islands Pass)로 최대 53개의 그리스 섬을 탐험할 수 있다.

 

▲ 영국 런던

 

2)가격 대폭 인하 – 유레일 글로벌 패스 가격이 최대 37%까지 인하된다. 인하된 가격은 최근 5년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며 원컨트리패스 및 그리스 제도 패스 역시 가격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세이버 패스는 2019년에 단종된다.

 

▲ 빌뉴스

 

3) 글로벌패스 이용가능국가 확장 – 영국,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가 유레일 네트워크에 포함됨에 따라 2019년 1월부터 발행된 글로벌 패스로 이 3개국을 포함하여 유럽 내 31개국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유레일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유럽 국가는 기존의 28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어났다.

 

▲ 암스테르담

 

4) 성인 2등석 패스 및 시니어 패스 신설 –  노년층의 여행 증가 트렌드와 함께 유레일에서도 60세 이상 기차여행객들을 위한 시니어 패스를 출시했다. 시니어 패스는 10%의 할인이 추어지며 2등석도 이용가능하다. 더불어 기존에 1등석만 이용가능했던 성인(만 28세 – 59세) 승객 역시 올해부터 2등석 선택이 가능해졌다. 유스 할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며 성인 1명당 만 11세 이하의 이하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유레일 여행이 가능한 점은 여전히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레일 패스는 개시일 최대 11개월 전에 구매할 수 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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