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여행업체, 한국에 첫 발걸음 떼다
이탈리아 BtoB 워크숍 30일 개최
신규 온라인 패스·호텔·여행사 참여
2015-10-06 15:56:31

30일 더 플라자 메이플홀에서 개최한 이탈리아 BtoB워크숍에 참가한 업체는 총 9개 업체 중 7곳이 처음 한국을 방문한 업체였다.

 

이송의 이탈리아관광청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은 갈라스호텔(Hotel Gallas), 아르스호텔(Ars Hotels Florence)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는 처음 한국에 진출하는 업체이다. 아홉 개 업체들이 참여해 이탈리아 관광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탈리아 호텔 다섯 곳과 여행사 세 곳, 이탈리아 기차티켓 판매업체 한 곳이 참여해 한국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동보항공(대표 홍정희)에서 GSA를 맡고 있는 ‘트랜이탈리아(TRENITALIA)’는 이탈리아 기차패스를 위한 B2B사이트를 홍보했는데 하나트래비즈, 투어캔버스 등 기업 전문 여행사들과 교류를 가졌다. 정경준 동보항공 담당자는 “트랜이탈리아는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결제 없이 48시간 동안 예약을 보류할 수 있다”며 “그룹 할인 요금과 건당 10%에 육박하는 판매대행수수료를 거래사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에는 거래 시에 부담하는 발권수수료로 면제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전응식 투어캔버스 이사는 “요새 FIT여행이 늘면서 스스로 기차예약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행사가 발권수수료를 물지 않는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을 주관한 이탈리아관광청(소장 김보영)은 기업 미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여행업체 5곳 이상과 미팅하고 사인을 받은 회사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TtLnews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