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직항편 뜬다, 한-몰타 항공회담서 운항횟수 설정 합의
2019-04-05 18:07:35 , 수정 : 2019-04-05 21:32:22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영화 <월드워Z>, <왕좌의 게임> 속 촬영지인 몰타(Malta)를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몰타는 그동안 직항이 없어 항공편을 20시간 이상 이용해야 방문할 수 있었다. 

 

▲발레타

 

몰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남쪽 약 100km 지점에 있는 지중해 섬 국가이며, 1년 중 약 320일 이상이 하늘이 맑고, 청정한 지역으로 알려진 국가이다. 유럽에서는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로도 알려진 지역이다. 지중해 중간에 위치해 해양스포츠도 발달했다.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옛 모습을 간직한 여행지이지만, 몰타 곳곳에 클럽과 카지노 등이 있고 다양한 축제가 열려 낮과 다른 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 서울에서 열린 한·몰타 항공 회담에서 우리나라와 몰타는 주 3회 여객 운항 횟수 설정을 합의했다. 항공사에서 신청할 경우 우리나라와 몰타 직항 노선을 주 3회까지 운항할 수 있다. 

 

▲몰타

 

이번 한·몰타 항공 회담에서 직항편 운항 전에라도 여행객이 몰타를 좀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코드쉐어(편명공유) 항공편을 우리나라와 몰타 외에 제3국 항공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신윤근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 과장은 “이번 회담에서 마련된 기반을 통해 한국과 몰타 간 직항편이 신설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직 몰타행 직항이 없는 인근 동북아 국가들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항공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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