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19 태국 환대주간 실시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특별 환대 캠페인 전개
2019-04-08 23:41:17 , 수정 : 2019-04-09 09:24:5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방한 태국인 관광객을 환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태국인 방한객 대상 2019 태국 환대주간(Korea Welcomes You! 2019 Thai Welcome Week)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과 올 11월 25, 26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태국인 방한 붐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태국은 아세안 순회 의장국이자 동남아 제일의 방한시장으로 특별 환대주간 대상국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행사 기간 태국 최대 연휴인 송끄란 축제(4.13~16)와 봄철 방한 성수기가 맞물려 많은 태국인들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대주간 첫날인 12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태국인 방한단체 대상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공항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사, 한국여행업협회가, 김해공항은 공사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가 참가해 방한 태국인들을 환영하고 태국 환대주간 시작을 알린다.

 

 

태국인만을 위한 환대 및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태국관광객들은 공사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체험 및 공연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이섬, 쁘띠프랑스, 그레뱅뮤지엄, 난타, 점프 등 총 27개의 인기 관광지 및 공연 업체들은 이달 28일까지 할인혜택 및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공사는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서 태국인 방한객 입국시 언어소통 편의를 위해 태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해 입국수속을 안내한다.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 BIFF 광장로 등에 5개의 환대주간 부스도 운영하며, 태국인 대상 웰컴키트(환대주간 리플렛, 할인 쿠폰북 등) 배포와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을 돕는다. 관광경찰과도 협업해 태국인 방한객 편의를 제공한다.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 증진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동남아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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