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비자 상호면제 25주년 '성숙한 관계' 발전
주한 캐나다대사관, 한국-캐나다 비자면제협정 체결 25주년 기념식 개최
2017년 한국인 30만 명 방문으로 1993년 대비 600% 방문자 성장 이끌어 내
2019-05-21 10:49:05 , 수정 : 2019-05-21 11:01:5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한국과 캐나다간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된 지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5월 20일 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4년 5월 1일에 체결해 25주년을 맞은 한국-캐나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고, 양국 간 경제, 관광, 인적 교류 및 문화 유대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는 기념식에서 “한국-캐나다 비자면제협정은 한국과 캐나다의 인적교류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한국이 다른 나라들과도 이러한 협정을 맺고 있지만, 캐나다인들은 한국에 무비자로 외국국적자 중 최장기간인 180일을 머무를 수 있다. 한국인들 또한 캐나다에 무비자로 6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다. 전세계 국경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의 축사

 

 

▲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건배사

 

 


행사에는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이 참석해 지난 25년 간의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 언론, 항공사 및 캐나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업계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나허 대사는 에어캐나다 한국 직항 서비스 도입을 이끈 현 에어로링크 이인재 회장과 지난 20년간 에어캐나다 한국사무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이영 지사장에게 양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도입 이후 지난 25년 동안 양국 교류 및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인재 에어로링크 회장과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대사

 

▲이영 에어캐나다 지점장,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대사



캐나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은 지난 25년간 다양한 한국-캐나다 간 상호교류를 촉진해왔다. 캐나다 통계청의 해외여행 조사(ITS: International Travel Survey) 자료에 따르면, 무비자 협정 전인 1993년 기준으로 약 4만여 명의 한국인이 캐나다를 방문한데 비해 비자면제협정이 맺어진 1994년에는 그 수가 2배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역대 최대인 약 30만명이 캐나다를 방문해 1993년 대비 6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대폭 성장했다. 한국은 캐나다 관광에 있어 세계 10대 시장 중 하나로 한국 주재 캐나다관광청이 직접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뒷줄 왼쪽부터 이영숙 캐나다 관광청 소장,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앞줄 왼쪽 에어로링크 이인재 회장,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대사, 이영 에어캐나다 지점장

 

▲ 주한 캐나다 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캐나다관광청이 후원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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