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타이스마일에어'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
스타얼라이언스 티어 프로그램 변경 시사
IATA 2019 연차총회 미디어 브리핑에서 밝혀
2019-06-02 12:29:02 , 수정 : 2019-06-03 09:30:0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스타얼라이언스 사장단 회의에서 타이항공의 자회사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영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가 열리는 6월 2일 오전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왼쪽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CEO인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앞서 6월 1일(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미디어 브리핑에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CEO인 제프리 고(Jeffrey Goh)는 스타얼라이언스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회원사 전용 IT허브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규모 기술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공항마다 셀프 체크인, 수하물 수속 및 여행 서류 자동화 절차를 표준화해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항공기 좌석을 선택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여러 항공사를 이용해 마치 하나의 항공사를 예약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좌석을 예약한 후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비상구 좌석을 선택 가능하게 좌석 제도를 개선하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간 수화물추적 시스템인 '배기지 허브(baggage hub)'를 만들어 모든 수화물 추적이 가능한 데이터를 공유 통해 승객들의 수화물이 어디 있는지 확인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항공사의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들이 스타얼라언스 마일리지 사용이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온라인에서 고객들이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게 좌석 정책을 개선하여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타이스마일에어(THAI Smile Airways)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영입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는 지난 2016년 6월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지역 별 네트워크 규모의 차이를 좁혀 나가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존의 28개 회원사 외에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저비용 및 하이브리드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상호 제휴를 강화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타이스마일에어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간 환승시 원스탑 체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앞으로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의 자회사를 적극적으로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커넥팅 파트너가 된 타이항공의 자회사인 타이스마일에어(Thai Smile Airway)는 지난 2017년 최초로 편입된 준야오항공(Juneyao Airlines)에 이어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된다. 타이스마일에어의 합류로 현재 194개국 약 1,30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에 11곳의 취항지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에 또한 스타얼라이언스의 골드티어(마일리지 등급) 관련해서 의견을 말했다. 2018년 시드니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골드티어 관련 논의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주제로 회원사와 전문가 간 티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항공 쪽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실버와 골드 등급 외에 골드 등급 위로 새로운 등급을 신설한다는 소식이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는 다음과 같다.
아시아나항공, 아드리아항공, 에게해항공,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어인디아, 에어뉴질랜드, 전일본공수항공(ANA), 오스트리아항공, 아비앙카항공,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브뤼셀항공, 코파항공, 크로아티아항공, 이집트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LOT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아항공,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항공, TAP포르투갈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사장단 회의 (사진 : 스타얼라이언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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