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아니죠···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불러주세요
한국 진출 59년 만에 국내 법인명 변경···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도 발표
2019-06-03 09:52:35 , 수정 : 2019-06-03 11:38:49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캐세이퍼시픽항공(CX)이 59년간 ‘캐세이패시픽항공’으로 유지해 온 국내 법인명을 우리나라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무브비욘드(Move Beyond)’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다양한 장소,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고객들의 여정을 한 걸음 더 멀리 인도하겠다는 신념을 담은 브랜드 캠페인이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사진제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항공사의 브랜드 가치도 재정립했다. 역동적인 아시아의 도시인 홍콩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현대적이고 진보적 태도로 다가가겠다는 ‘진취성(Progressive)’, 많은 시간을 투자해 모든 승객들을 존중하고 보살피겠다는 ‘세심함(Thoughtful)’, 긍정과 투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할 수 있다는 정신(Can-do spirit)’ 등이다.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콘텐츠를 게재하고, 서울 전역 37개 노선에 버스 광고를 노출해 브랜드 메시지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국내 법인명을 변경했다. 1960년 국내 법인설립 이래 59년간 ‘캐세이패시픽항공’으로 유지해 온 국내 법인명을 우리나라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새로운 로고

 

제임스 콘린(James Conlin) 캐세이퍼시픽 한국 지사장은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70여년 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성장한 데서 그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 비욘드(Move Beyond)’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야기하는 강력한 행동 지침으로, 고객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꿈과 미래, 열정에 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포부를 나타낸다”라고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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