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광청, BTMICE 산업 발전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INSPIRE 발표
2019-09-18 17:04:48 , 수정 : 2019-09-18 17:15:05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싱가포르관광청이 BTMICE 산업을 발전하기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INSPIRE(In Singapore Incentives & Rewards)'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전경

 

BTMICE는 비즈니스 여행(Business Travel), 기업 회의(Meetings), 포상 여행(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의 앞글자를 딴 용어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사업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여행산업 분야이다. 싱가포르의 BTMICE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했다. 2018년에는 2017년보다 12.1% 성장한 약 290만명의 BTMICE 방문객이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관광수입 또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해 46.8억 싱가포르 달러(SGD)를 달성했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산업이다. CWT(Carlson Wagonlit Travel)의 회의 및 이벤트 산업 트렌드 보고서(Meeting & Events Trends Report) 2019에 따르면 이벤트가 교류, 논의, 대화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채널이기에 회의 및 이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NSPIRE 인센티브 프로그램 로고(제공: 싱가포르관광청)

 

이번 INSPIRE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BTMICE 산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INSPIRE 프로그램은 29개 싱가포르 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었으며,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MICE 단체가 60개 이상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분야의 열정적인 전문가들이 고안한 INSPIRE 프로그램은 4개 카테고리 안에 63가지 경험으로 구성했다. INSPIRE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나이트 라이프 △테마투어 및 체험학습 △맞춤형 관광지 경험 △팀빌딩 액티비티 등으로 구성했다.

 

멜리사 아오(Melissa Ow) 싱가포르관광청 수석 부청장(Deputy Chief Executive)은 “싱가포르 BTMICE 산업의 훌륭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글로벌 INSPIRE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돼 기쁘다. 동남아시아 국가 및 특정 국가 기업에게 제공됐던 기존의 INSPIRE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반으로 이번 새로운 글로벌 INSPIRE 프로그램은 아메리카 대륙, 북아시아 지역, 오세아니아 등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멜리사 아오 수석 부청장은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과 함께 관광청은 다양한 MICE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다이닝, SNS, 관광지, 테마투어 뿐만 아니라 추억을 만들어줄 팀빌딩까지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인센티브는 방문객들의 일정에 알맞게 싱가포르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INSPIRE 프로그램 제공 확대 대상국에 포함됐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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