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경상북도, 관광객 유치 위해 대만 남부 도시 공략 
대타이난국제여전 참가, 홍보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펼쳐 
경북문화관광공사, 고령군, 경상북도 인바운드 전담여행사 등 공동 참여
2019-11-24 10:51:42 , 수정 : 2019-11-24 10:54:3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경상북도가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의 남부 타이난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경상북도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南紡世貿展覽中心)에서 개최된 ‘2019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 대타이난국제여전에서 박용우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이 경북관광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의 관광자원과 문화체험을 소개하고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 위해 관광공사, 고령군, 경상북도 인바운드 전담여행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사는 경북의 특색을 살린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여행사 B2B 상담, 개별관광객 대상 B2C 상담, VR체험존 운영,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21일에는 타이난시정부를 방문하여 관광국장 면담을 통해 경북과 타이난의 상호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9 대타이난국제여전에서 경북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6월 경주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통해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눈 양 기관은 서울, 타이베이 위주의 수도권 편중 외래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가오슝 앰버서더호텔에서 가오슝여행업협회와 백위여행사, 콜라투어 등 가오슝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북의 관광지와 새롭게 개발한 안동-청송/경주-고령의 관광 상품으로 벚꽃 등 봄꽃과 가을 단풍 등 계절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공사는 대만 남부지역 관광객유치를 위해 타이난시여행업협회와 ‘관광 상호교류 및 지역관광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대만 여행사를 초청해 유네스코 문화유산답사,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답사 등을 통해 경북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신규 관광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2019 대타이난국제여전에서 경북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박용우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은 “대만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경북을 방문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4대 도시 중 최남단 2곳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와 설명회를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교류를 확대는 물론, 경북관광 인지도를 제고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타이난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은 대만의 남부도시 타이난에서 타이난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국제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행사가 개최된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였으며, 대만에서 가장 오랜 된 도시로 대만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의 고장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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