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Aeromexico) 2020년 매일 운항 시작…한~멕시코 교량 역할 톡톡
2019-11-27 12:11:26 , 수정 : 2019-11-27 18:21:2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멕시코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exco, 항공코드명 AM)가 27일 뱅커스클럽에서 항공권 발권 여행사(BSP여행사) 90여곳을 대상으로 노선 증편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아에로멕시코의 경쟁력 소개와 판매를 독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주4회를 운항하고 있는 아에로멕시코는 오는 2020년 2월 주7회로 매일 운항을 시작하며 멕시코 시대를 열게 된다.

 

 

 


▲아에로멕시코 한국지사 직원들

 


신용진 아에로멕시코 한국 지사장

 

본격적인 행사 전에 신용진 아에로멕시코 한국 지사장은 " 2017년 한국 첫 직항을 시작한 이래로 3년도 채 안되어 데일리로 증편한 것은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7월3일 한국 첫 취항을 시작한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10월2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취항 1년 간 한국시장 파악 후 이내 발빠른 현지화 전략이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이는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도입은 물론 10MB 한도 안에서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기내에서 메세지 수신 및 발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인천~멕시코시티 구간에서 총 2회 제공되는 기내식에서는 한국인 입맛을 고려한 한국식 기내 메뉴가 운영되는 점도 장거리 여행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선호되고 있다. 

 

좌석 요금제 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AM 플러스+의 경우 좌석과 서비스는 이코노미와 동일하지만 12cm가 넓으며 공항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이코노미 좌석과의 차별성도 강조됐다. 

 

그밖에 멕시코 현지 공항에서 델타항공하고만 공용하는 전용터미널을 사용해 입국 및 환승 절차가 간편한 점과 스카이팀(Skyteam) 멤버로 상용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카이팀 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한 것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아에로멕시코 소개 영상(출처: Aeromexico youtube)

 


 

 
 


이형준 아에로멕시코 영업부 과장

 

아에로멕시코 프로덕트 및 경쟁력 등을 발표한 이형준 아에로멕시코 영업부 과장은 "기내 무료 와이파이에 경우 비록 메신저 채팅 서비스에 한해서만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상용고객의 경우 여정 중 업무를 처리하는 일이 많고 일행과 별도의 좌석에 앉도록 요청도 빈번하기 때문에 자사의 이런 서비스들이 필요에 따라 업무 처리 및 의사 소통에 유용할 것"이라며 "데일리로 증편 이후 이전보다 나은 고객 편의 서비스를 위해 본사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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