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여행 숙박비 100만원 소득공제 적용 외 정책 발표
입국장 면세점 담배 판매 허용 등
2020년 경제정책방향 부처별 핵심과제 발표
2019-12-20 14:00:28 , 수정 : 2019-12-20 14:01:01

[티티엘뉴스] 정부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 부처별 핵심과제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였다.

 

국내여행 숙박비 100만원 한도에 대해 사용금액을 소득공제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제율은 도서구입비·문화관람료와 같은 30%가 적용된다. 상반기 중 조세지출 예비타당성평가를 통해 도입 타당성, 실효성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광 지원 사업으로 청소년, 근로자 등 청·중장년, 노년층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관광 지원으로 국민 관광 향유권 제고 및 국내관광 촉진한다.


청소년을 위한 정책으로는 취약계층 청소년(특수학교,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 등) 체험여행 5,000명을 지원 하며 근로자 8만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10만원)과 근로자(20만원)가 국내여행 경비 적립시 정부(10만원)가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실시한다. 저소득층 161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향상된다. 고령자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주도 및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소재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가 75% 2021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된다. 정해진 기한 내 무제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코레일의 ‘내일로’ 티켓 연령이 만 34세까지 확대된다.

 

 

국제관광도시 1개소와 지역관광거점도시 4개소를 선정 해 도시별 전략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하는 문화도시를 내년 최대 10개까지 추가로 선정해 도시당 10억원을 지원한다. 관광기업지원센터를 4개소로 확대하여 관광벤처 육성,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3월에는 섬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올해 연간 3억3000만회로 추정되는 국민들의 여행횟수를 내년 3억8000만회까지 늘릴 계획이다.

 

방한관광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관광 육성사업으로 중국·일본의 젊은층 유치 확대, 동남아 관광객 환대사업 실시, 한류·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 등으로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대학생 비자서류 간소화 제도 활용 홍보, 일본 젊은층 新한류 연계 마케팅 실시하며 현지매체 홍보, 관광안내소 운영(5개소), 관광지 및 쇼핑 할인판촉, 단체관광객 대상 공항 환영행사 등 동남아 환대사업을 실시한다.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 날짜를 정해 이날 산 물품에 대해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광-항공 연계, 외래관광객의 지역 관광 촉진한다. 지방공항 및 국제선 환승 연계, 외국인의 지역 관광 적극 지원하며 5개 지방공항 입국 외래관광객 환대기간 지정, 항공사-여행사-지자체-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지방공항 환대주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공항 환승객에 72시간 무비자 체류 허용하며, 제주 방문 동남아 3개국(필리핀·베트남·인니) 단체관광객 대상 지방공항 환승 무비자 입국 허용할 계획이다.

 

관광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 성장 등 전 단계 지원을 위해 관광벤처 사업화를 80개 업체에서 2020년 150개업체, 4억을 지원한다. 300억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여 공유경제를 통한 신산업 혁신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에만 설치된 입국장 면세점도 김포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하며 담배판매를 허용하는 방안도 정부가 검토한다. 현재는 술과 화장품 등만 판매하는 입국장 면세점에 담배판매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