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발 괌 항공편 본격 개시…동계시즌 지방 거점 수요 적극 공략
괌정부관광청, 제주항공 무안~괌 노선 취항식 개최
오는 3월7일까지 매일 1회
2019-12-26 15:22:1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항공사의 신규 취항과 노선 공급 증가로 동계시즌 괌 수요가 더욱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제주항공이 무안발 괌 노선으로 지난 12월24일 괌 하늘길에 가세하면서 전라도 수요까지 품게 된 괌은 한국시장에서 겨울철 여행지로 최우선 여행지로 꼽히게 됐다. 

 

제주항공은 내년 3월 7일까지  B737-800 기종으로 매일 1회 무안~괌 노선을 운항한다. 

 

 

이에 따라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2월24일 오후 12시 40분(현지시간 기준)에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A.B. Won Pat Guam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제주항공 무안-괌 첫 편(7C3114)이 탑승객들과 함께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테레세 m. 테라제(Therese m. Terlaje) 괌 상원의원, 브래드 클로팬버그(Brad Kloppenburg)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을 비롯한 괌정부관광청 임직원, 괌 국제공항 관리자 및 제주항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스괌 레이 환영인사 및 괌 뮤지션들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부장은 “무안발 괌 신규 취항을 기념해서 첫 편 탑승 고객분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소정의 선물과 함께 첫 취항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무안 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의 여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기존에 운항 중이었던 대한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및 에어부산도 증편 운항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여행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주 6회로 인천발 괌 노선을 추가 편성해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3편씩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이미 지난 10월 27일부로 기존 야간편으로 운항하던 스케줄을 주간편으로 변경하여 운항중이다.

진에어는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3월 1일까지 기존 매일 2회 운항 노선 중 하나에 B777(393석) 기재로 변경 운항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발 괌 노선은 2020년 3월 28일까지 오전 편을 확대해 매일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기존 주 5번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운항으로 편성했다. 

 


샵 괌 e-페스티벌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특별한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지난 12월 5일부터 투몬 샌드 플라자 옆에 홀리데이 일루미네이션 빌리지 개장을 알리며 추천했다.

연말 분위기에 맞춰 빌리지 내 다양한 포토 스팟을 마련된 홀리데이 일루미네이션 빌리지는 2020년 1월 19일까지 월~목 18시부터 22시, 금~일 18시부터 23시까지 개방된다.

 


일루미네이션 빌리지 (출처_@_peppermint.b)


 

또한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새해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새해 첫 불꽃놀이는 저녁 9시, 하갓냐와 거버너 조셉 플로레스 비치 공원(이파오비치)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늦은 시간 외출이 어려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두번째 불꽃놀이는 같은 두 장소에서 12시 자정에 괌 밤하늘을 화려한 빛깔로 수놓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괌 최대 쇼핑 축제인 ‘샵 괌 e-페스티벌’에서는 무료 ‘샵 괌’ 앱을 통해  평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샵 괌’은 쇼핑뿐만 아니라 식사, 옵션투어, 축제, 현지 정보 등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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