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 품귀현상
2020-02-03 18:11:47 , 수정 : 2020-02-03 18:17:1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베트남 지역에서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베트남 각급 학교의 일주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베트남 설인 뗏을 마치고 3일에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 등 주요 도시를 포함 26개 도시에서 최장 일주일간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한 현재 베트남은 100여 명이 격리된 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정밀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 등의 지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과 가격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주로 한국, 일본 등에서 수입한 마스크 등이 인기로 알려졌다.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평소보다 최소 5배에서 10배까지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일부 상인들은 SNS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마스크 재고 사진을 개재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많은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마스크 등의 매점매석을 막기위해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현지업자가 SNS에 올린 마스크 사진 (SNS 캡쳐)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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