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지원대책 화상회의 개최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영업본부의 대응상황 및 여신지원현황 점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타는 심정을 공감하여 신속한 자금지원 등 농협금융의 역할 당부
2020-03-19 16:45:11 , 수정 : 2020-03-19 17:11:4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은 19일,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여신지원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영업본부의 대응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의 현장 분위기를 듣고 지역별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전용창구’를 통한 여신접수 및 처리현황, ▷상담 및 보증심사 소요기간, ▷지역신용보증기관 협력 현황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회장은“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 분야가 어려운 상황으로, 그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어느 때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으로 그분들의 애타는 심정을 공감하여,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지원의 속도를 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한도증액, 여신담당 직원 추가배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업무에 반영할 것”등을 지시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규자금 2,240억 원을 비롯해 기한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 총 2,710억 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지역 300억 원, 업종별로는 음식업, 여행·숙박업 등 관련 업종 1,230억 원 등이다.   


여신지원 외에도‘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행사’를 열어 대구·경북지역에 농산물꾸러미 4,000박스 전달과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60만 송이의 꽃 소비촉진 캠페인,‘집밥 선물세트’기부 캠페인 추진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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