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오는 7월부터 서울 포함 亞 노선 운항 재개
2020-05-19 19:06:40 , 수정 : 2020-05-19 22:17:2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외항사들의 운항 재개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핀에어(Finnair) 역시 운항 재개 소식을 발표했다.

 

자카르타 포스트,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다수의 국외 매체들은 “핀에어가 오는 7월부터 아시아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부터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7월에는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방콕과 일본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목적지 취항을 다시 시작하며 브뤼셀, 모스크바, 프라하 및 파리를 포함해 26개의 유럽노선 재개된다. 로마, 마드리드, 바르샤바 등 유럽 내 남은 노선과 인도 델리 및 뉴욕행 항공편은 8월에 운항 재개할 것으로 추가 발표됐다.

 

아시아 노선은 2010년과 2018년 사이에 승객수가 2배로 증가하며 최근 몇 년 동안 핀에어의 성장 전략의 핵심 부분이었던 만큼 운항 재개에 전력을 쏟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레 오버(Ole Orver) 핀에어 CFO는 성명서에서 “7월부터 점진적으로 항공 노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핀에어의 운영을 정상 운항 상태의 3분의 1로 되돌릴 계획도 밝혔다.

 


올레 오버(Ole Orver) 핀에어 CFO (©finnair.com)

 

 

현재 핀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이용객이 급감하며 지난 4월의 경우 운항 노선의 90%까지 줄었다. 오버 CFO는 여름 시즌 수요와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 상황 변화에 따라 매달 재개 노선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노선 운항 재개와 관련해 핀에어 한국지사 예약부서에 확인 결과 “5월 말까지 기존 예약 취소 건들을 처리 후 6월 들어 7월에 재개되는 운항 노선들의 자세한 사항이 공지가 될 것”이라며 “7월에 운항이 재개되도 기존 운항 건수의 30% 정도만 운행 될 예정”이라고 전달받았다.

 

한편 당초 7월로 미뤄졌던 부산~헬싱키 노선 취항은 잠정 연기된 상황으로 해당 노선의 운항과 관련된 공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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