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디지털 플랫폼으로 라이프스타일 기업 변신 선언
2020-10-13 23:59:17 , 수정 : 2020-10-14 10:59:2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아시아가 수익 창출을 위한 디지털 사업의 일환으로 에어아시아닷컴(airasia.com) 어플리케이션(슈퍼 앱, Super APP)을 선보이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화물, 음식 배달 및 국내선 항공 수익으로 코로나19를 버티고 있던 에어아시아는 기존 여행을 포함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에어아시아가 아세안 온라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이번 에어아시아닷컴 어플리케이션은 여행부터 일상생활 필수품까지 모든 이들에게 항상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5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단하고 빠르며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관련 13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에어아시아닷컴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내 모든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슈퍼 세일을 대대적으로 전개중이다.

 


▲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카렌 챈(Karen Chan) AirAsia.com CEO와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AirAsia 그룹 CEO 

 



이번 브리핑에서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AirAsia 그룹 CEO는 현재 항공산업은 어려운 가운데 포기보다 도전의 의지를 밝히며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자국 정부에 대출 자금을 요청해야하는 것과 달리 에어아시아의 자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전했다.

페르난데스 CEO는 "에어아시아가 가지고있는 데이터로 디지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플랫폼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으로 코로나19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디지털 사업은 더 빨리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카렌 챈(Karen Chan) AirAsia.com CEO는 에어아시아닷컴의 올인원 어플리케이션 등장은 여행자와 항공사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간극을 좁혀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에어아시아닷컴 신규 어플리케이션 홍보 영상 (©airasia.com - the Asean super app for everyone)

 

 

 


▲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카렌 챈(Karen Chan) AirAsia.com CEO와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AirAsia 그룹 CEO 

 

 

챈 CEO는 "현재 많은 이들이 여행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자사는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장하는 호텔과 비행기 티켓 패키지인 SNAP을 출시했다”며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쇼핑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면세품, 신선 식품 및 여러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 및 택배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아시아닷컴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항공권 구매 외에 식품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에어아시아닷컴이 이번에 선보인 올인원 어플리케이션은 고객과 목적지를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 장려, 여행자 간 커뮤니티 구축, 최고의 음식 메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셜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