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 ‘A Greener Future: 일상 속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크’ 진행 
12월 17일 오후 4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통해 온라인 진행
비영리단체 음식 낭비 줄이기 셀리아 율 이사장과 알맹상점 고금숙 공동 대표 참여
2020-12-15 21:40:30 , 수정 : 2020-12-16 17:05:5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이 12월 17일 오후 4시 온라인 세미나 ‘A Greener Future: 일상 속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A Greener Future  일상 속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크 홍보 포스터


세미나에는 비영리단체 음식 낭비 줄이기(Stop Wasting Food) 셀리아 율 이사장, 알맹상점 고금숙 공동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우리가 무심코 먹고, 구매하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해치는 요소들을 파헤치며 일상 속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리나 율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전수할 예정이다.셀리나 율은 2008년 시작한 음식 낭비 줄이기 운동을 통해 오늘날 덴마크 사회 전반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퍼지고, 실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상당한 공을 세웠다.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활 및 소비 방식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올 6월 서울 망원시장에 문을 연 알맹상점은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오라”는 슬로건으로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리필제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알맹상점은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를 제공하지 않고, 손님들이 가져온 빈 용기와 장바구니에 필요한 만큼 담아 물건을 구매한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일회용품 사용량과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는 요즘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밝혔다. 옌센 대사는 “그간 직접 현장에서 뛰며 이를 실천해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개인이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살펴보고, 모두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와 영감을 받아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12월 17일 오후 4시~5시 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 등록자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사관 홈페이지의 사전 등록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대사관 대표 이메일로 이름/이메일/질의응답용 질문을 보내면 된다.주한덴마크대사관은 사전 등록 기간 또는 세미나 도중 실시간 채팅창에서 질의응답을 위한 질문을 보낸 참가자 가운데 15명을 추첨해 친환경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은 한국에 주재하는 덴마크 외교사절단의 공관이다. 양국은 1959년 3월 11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대사관 주요 업무로는 ▷한국 정부와의 외교·교섭 ▷수출·통상 진흥 ▷덴마크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덴마크 외교 정책 및 문화 홍보 ▷한국 거주 덴마크 국민의 보호·여권 발급 등이 있다. 양국은 2011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한국 최초 비(非) 안보 분야 동맹인 녹색성장 동맹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수소 경제 ▷환경 ▷순환 경제 ▷녹색 해운 ▷물 관리 등 다양한 녹색 의제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및 연례 녹색성장동맹회의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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