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배우 김명곤이 소극장에서 신년음악회로 새해인사를 전했다.
대형공연장에서 공연되던 신년음악회의 관례에서 벗어나 대학로에서 처음 열린 신년음악회는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공연예술인들이 모여 진행행을 하였다. 특히 스스로를 광대라 칭하는 김명곤 배우는 현 세종문회회관 이사장, 전 국립극장장, 문화부 장관(전)을 역임한 한국 문화계의 중량급 인물로 소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김명곤 배우는 '내 안에 판소리와 오페라의 평화로운 공존...국악인도 성악인도 아니지만 그 둘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예술가로 거듭 나고 싶었다. ' '뒤늦게 최근 2년간 성악 공부를 했다. 벨칸토 발성법이 정교하고 판소리와 다르다.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 중간발표 성격을 띠고 있다. ' 라고 이번 공연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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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가고파', '향수' 등의 귀에 익은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칸쏘네,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우리가락풍의 노래, '박연폭포', '농부가', '진도아리랑'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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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음악회 리허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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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년음악회의 기획은 동양예술극장 대표 유인택씨가 했으며 소프라노 김미주, 바리톤 이지노, 피아고 김고운, 지노 앙상블이 협연하였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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