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TV] 흥겨운 축제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2019 영상
2019-04-30 10:36:00 , 수정 : 2019-04-30 22:23:27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Jerusalem Winner Marathon)은 예루살렘을 알리는 스포츠 행사로 매년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이다. 올해 2019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대회는 전세계 80개 국가에서 약 4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할 정도로 인기있는 마라톤 축제로 치뤄졌다.

 

■ 2019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2019 Jerusalem Winner Marathon) 영상 (10km 코스)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대회(사진제공: 이스라엘관광청)

 

2019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대회는 5km 코스, 10km 코스, 하프 코스, 풀 코스, 커뮤니티 코스, 패밀리 코스 등 6개 코스로 진행되었다. 기자는 아마추어임을 감안해 이번 코스 중 두번째로 짧은 10km 코스를 달렸다. 10km 코스는 예루살렘의 다운타운 트라이앵글(Downtown Triangle), 자파 게이트(Jaffa Gate), 시온 게이트(Zion Gate), 시온산(Mt. Zion), 독일 마을(German Colony)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10km 코스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루살렘의 과거의 영화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들과 현재의 주요 장소를 둘러볼 수 있다. 5km 코스와 10km 코스는 마라톤 초보자도 연습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다. 

 

▲자파 게이트(Jaffa Gate)

 

자파 게이트, 시온 게이트 등은 예루살렘의 구시가지인 올드시티(Old City)를 구성하는 성문이다. 올드시티는 현재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예루살렘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올드시티는 네 개의 생활 구역(쿼터)로 이뤄져 있다. 유대인 생활 구역(Jewish Quarter), 크리스천 생활 구역(Christian Quarter), 아르메니아인 생활 구역(Armenian Quarter), 무슬림 생활 구역(Muslim Quarter) 등의 구역이다. 구역마다 사람들이 고유한 문화와 생활 방식을 지키고 있다. 각 쿼터 지역마다 거주하는 사람들이 달라지면서 옷차림이 달라진다. 이내 다른 구역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독일마을(German Colony)은 예루살렘에 독일인(독일계 유대인)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곳이다. 지금은 예루살렘의 부유층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며, 예루살렘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번화가로 알려져 있다.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대회 참가 마라토너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대회는 매년 3월 열린다. 예루살렘 3월 평년 기온은 최저 9℃, 최고 17℃로 비교적 온화하여 외부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기후이다.  예루살렘 위너 마라톤 대회는 스포츠 행사이면서 축제이다. 시민들은 마라토너에게 적극적이고 재치 있는 응원을 보낸다. 독특한 의상을 입고 참가한 마라토너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인다. 

 

 

취재협조= 이스라엘관광청
촬영협조= 고프로(GoPro)

 

이스라엘 예루살렘=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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