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QnA] 모리셔스 여행하고 싶은 신혼부부예요 TtL News 티티엘뉴스

[여행 QnA] 모리셔스 여행하고 싶은 신혼부부예요
2016-06-09 22:26:44 \| 편성희 기자
"모리셔스 여행하고 싶은 신혼부부예요. 궁금한 게 많아요." -중랑구 이지인 님(30세·여) 01. 한국에서 모리셔스까지 이동 수단은요? "직항은 없습니다. 인천에서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상하이, 베이징, 청두, 두바이, 이스탄불 등을 경유해 모리셔스로 갈 수 있습니다. 항공편은 에어모리셔스,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등이 있습니다. 경유지마다 스톱오버나 다양한 현지 투어프로그램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경유지+모리셔스 여행을 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02. 모리셔스의 성수기는 언제인가요? 언제 가야 저렴하게 갈 수 있나요? ▲모리셔스 해변 전경, 터키항공 제공 "모리셔스는 남동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서 연중 온화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22~34℃ 정도를 유지하고 있지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계절은 5~9월입니다. 너무 덥지 않고 밤에 비가 내리기 때문에 낮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가디건 정도만 걸치면 쾌적하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03. 화폐는 어떤 걸 사용하나요? "모리셔스 루피(MUR)를 사용합니다. 1루피에 30원 정도 하는 환율로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인기 휴양지로 경쟁 휴양지로 손꼽히는 몰디브, 하와이보다는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리조트에서는 유로나 달러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환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택시를 이용하거나 현지 투어, 로컬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에는 루피를 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리셔스공항이나 리조트에서 환전해도 환율차이가 거의 없으니 필요할 때마다 환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남은 루피는 우리나라에서 환전할 수 없습니다." ▲모리셔스 루피, 에어모리셔스 제공 04.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어떤가요? "모어는 크레올이지만 프랑스어를 할 줄 아신다면 소통하기 가장 좋습니다. 모리셔스가 세계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영어만 구사해도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05. 치안문제는 어떤가요? 관광산업이 발전한 곳이라서 치안 확보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6. 자유여행하기 수월한가요? "모리셔스는 운전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렌터카를 운전하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또 유류비와 같이 차량관련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택시 이용도 부담스러울 때가 많지요. 이럴 때 유용한 것이 현지 차량패키지입니다. 현지 여행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가 운전하며 원하는 곳을 데려다줍니다. 단체 패키지가 아니라서 최대한의 자유를 제공합니다." 07. 야간에 즐길 거리가 있나요? "모리셔스는 리조트별로 야간 프로그램을 잘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로 야간 이동을 하실 거라면 그랑베이(Grand Baie)에 가세요. 해변에서 라이브 연주에 몸을 맡기고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랑베이, 트래블팩토리코리아 제공 08. 모리셔스의 특산품은 어떤 게 있나요? ▲유럽에서 품질 좋은 럼으로 취급받는 샤마렐 럼, 에어모리셔스 제공 "모리셔스에서 가장 유명한 특산품은 럼(Rum)입니다. 모리셔스는 품질 좋은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있지요. 그 사탕수수가 럼의 원료입니다. 사탕수수 즙에서 설탕을 정제해내고 남은 당밀(Molasses)에 물을 섞어 희석한 후 발효 과정을 거치고 증류시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럼의 생산 방식이지요. 모리셔스 산(産) 럼은 유럽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09. 모리셔스와 몰디브 중에 어디가 더 좋을까요? "난감합니다.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걸 전제로 말씀드리지요. 모리셔스는 몰디브보다 항공 이동시간은 3시간 정도 더 걸립니다. 하지만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이스탄불, 베이징, 상하이 등 경유지의 매력이 크기 때문에 경유지를 활용하시면 다양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현지 프로그램은 모리셔스가 몰디브에 비해서 다양한 편입니다. 내륙과 해양에 다양한 볼거리 체험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행경비는 여행자의 계획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경비는 모리셔스가 몰디브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글=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답변 협조= 에어모리셔스,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모리셔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