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여행지 못 정했다면 ‘한국국제관광전’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2016-06-01 21:49:34 | 임주연 기자

티티엘뉴스 임주연 기자=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1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국제관광전 추진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광관련 기자 21명이 참석해 추친현황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코트파(KOTFA)가 주최하는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은 60개국 5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신규 참가로 ‘아이슬란드, 라트비아, 페루, 자메이카, 위해, 귀주, 여행사(Exotic, Best, 고몽골 등 6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홍주민 코트파 사장(▲사진 가운데)은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국제관광전이 외국에 유명관광전과 견줄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병곤 코트파 부사장은 “수익극대화와 함께, 저개발국가 및 지역관광활성화로 공공성 부여하는 박람회를 구축하겠다. 국내여행을 포함한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준비

이번 관광전에서는 여행고수의 ‘여행토크’가 열린다. 18회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전문 여행사 관계자인 여행고수 8인이 나와 특별한 여행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캐나다 오로라여행, 미국 캠핑카 여행, 중남미 배낭여행, 킬리만자로의 트레킹, 음악에 취하는 쿠바여행, 산티아고 야고보 순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기존 설명회 장소는 층별로 개최되었지만, 설명회 장소를 전시관 옆에 만들어 접근성이 좋도록 했다.

 

남미 및 아프리카 COE 커피투어도 진행한다. 이번에 박람회 콘셉트를 찾은 것이 남미·아프리카의 특산물 ‘커피’다. 커피를 통해 공정여행에 대한 생각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60개국 중 30개국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리랑카의 전통춤, 내몽고 악기공연, 필리핀·태국 공연 등 목~일에 계속 진행된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에코부스 및 VR(가상현실)체험을 운영한다. ‘탄소배출이 없는 박람회’로 만들어나갈 목표를 갖고 있으며 VR 등 새로운 여행기술을 만날 수 있다.

 

◆특가여행상품 구매기회 마련

기존 패키지가 대중적이었다면, 이번에 만날 수 있는 상품은 특별하다. 트레킹, 캠핑카, 오로라, 배낭, 크루즈, 승마, 성지순례 등 특색 있는 여행을 원하는 매니아층의 요구에 따랐다.

 

45개 여행사의 여행업협동조합 ‘트래블쿱’,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다양한 한국 여행사와 해외 현지여행사가 참가해 알짜배기 상품을 소개한다.

 

◆2017년 한국국제관광전은 6월 1일 개최

2017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이 개최될 전망이다. 내년 예년 면적의 2배가 될 것이며, 인바운드·아웃바운드·국내여행을 아우르는 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형 특별홍보관도 유치하려 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등이다.

 

장기적으로 코트파 2020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2020년에는 100개국이 참여하는 100개부스, 20만명 관람객을 목표치로 잡았다. 현재 어린이와 노인이 30%를 차지하나, 2020년에는 관람객의 90%가 20~60대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에코부스를 확대하고 종이컵 사용금지, 전기·풍력 발전 확대, VR 등 신기술로 대체되는 박람회 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홍 사장은 “2030년 한국의 ITB가 되는 것이 목표다. 우리가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기초체력을 키워 2020년부터 10년간 조금씩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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