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서울시의원, 우이신설선 연장 촉구 건의안 시에 전달
2021-12-22 16:05:40 , 수정 : 2021-12-29 17:16:54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최선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에 우이신설선 연장 추진 관련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추진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12월 21일 오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실에서 ‘우이신설선 연장 추진’ 관련 촉구결의안을 서울시측에 전달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강북구 주민들의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또 “그동안 서울시 동북권 지역은 도심과 접근성이 떨어진 채 교통 관련 지속적 소외를 받아왔다. 특히, 강남에서 강북으로 오는 교통 자체가 차단되어 강북구민들은 경제・문화적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교통체계 개선 만으로도 생활권이 확대되고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므로 부시장님과 서울시측에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동북부지역 주민의 도심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08)'을 수립하여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총연장 9.05㎞)과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동, 총연장 3.5㎞)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강북을 동·서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신규로 반영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승인·고시 받았다. 이에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과정을 가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간담회에서는 2030년까지 추진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강북구의 ‘우이신설선 연장’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인 내용이 전달됐다.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과정에서 동북권의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는 강북횡단선 확장 추진과 더불어 서울시의 주요 도심지 중 하나인 강남권과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신속히 강구되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강북구민들의 오랜 염원과 강남북의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서울시도 동북권역 도시철도 확대를 위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속 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선 의원,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 박규탁 강북구청 건설안전교통국장, 강북구민 대표, 조성준 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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