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의 독보적인 매력, 조만간 한국도 알 것”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 대사
2016-12-28 22:41:08 | 양재필 기자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 라트비아 대사(사진 ▲)는 주일 라트비아 대사로 활동하며 비상주 주한 대사를 겸임해 오다가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이 개설되면서 지난 1월 첫 번째 대사로 임명됐다. 한국과 라트비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 페테리스 대사는 특히 양국 간의 관광 교류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대사는 “라트비아는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와 등 발트 3국 공조를 통해 관광산업을 점차 개발하고 있다. 현재 연간 1만여 명이 채 안 되는 한국인 관광객이 라트비아를 찾고 있는데, 2020년까지는 2만 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라트비아의 독립 100주년인 2018년을‘ 발트 방문의 해’로 정해 관광객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라트비아가 한국에서는 여전히 생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반색했다. 대사는“ 생소하다는 것은 앞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소리와 동격이다. 생소할수록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 심리인데, 여행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언젠가 라트비아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본다. 라트비아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풍경은 향후 한국인들에게도 크게 인기를 끌게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라트비아의 겨울이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사는“ 크리스마스 풍경이 서유럽에만 있는 게 아니다. 라트비아의 크리스마스는 독특하고 아름답다. 500년 이상 된 크리스마스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 라트비아만의 로맨틱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든 나라도 라트비아다. 올 겨울 라트비아의 겨울 매력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라트비아를 한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글= 양재필 기자 ryanfeel@ttlnews.com
사진=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