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이펙트] 합리적인 여행 즐기는 법 ‘자세히 보고, 직접 찾자’
2018-06-20 06:46:06 , 수정 : 2018-06-20 08:20:09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2560만명, 지난해 해외여행으로 출국한 우리나라 여행객의 규모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지만 모두가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항공과 숙소는 발품을 판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여행 광고 뒤 숨은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꼼꼼히 비교하고 한 번 더 찾아보는 것이다.

 


 

이벤트항공권의 숨은 요금

 

얼리버드, 특가 등 여러 이벤트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면 뿌듯한 마음마저 든다. 특히 저렴한 요금을 앞세운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들은 이벤트를 통해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벤트 항공권에는 숨은 요금이 있다. 바로 수하물이다. 기내반입 무료수하물 규정을 넘지 않는 적은 짐을 가지고 여행한다면 특가 항공권은 분명 저렴한 항공요금이다. 하지만 짐이 많아서 위탁 수하물을 이용한다면 이벤트 항공권은 가격 이점이 없을 수도 있다.


한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을 보면 이벤트 항공권의 위탁수하물 제공 내용은 0kg이다. 위탁 수하물을 이용할 수 없다. 이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을 보면 대만 노선에 부가하는 운송비용은 6만원이다. 더구나 이 요금은 편도 기준이다. 왕복으로 이용하면 12만원을 추가로 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항공사의 위탁수하물 규정을 보면 다낭, 방콕, 호치민 등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노선의 위탁수하물 규정은 8만원이다. 16만원이나 추가 경비가 든다면 이벤트 항공권을 구매한 의미가 무색해진다.


항공사들은 이벤트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이런 위탁 수하물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호텔예매 정말 저렴할까?

 

여행에서 숙소는 피로를 풀고 다음 여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최근에는 온라인과 앱을 통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소를 비교해주는 여러 업체가 생겼다. 비교를 통해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떠올랐지만 과연 정말 합리적일까?


가격비교업체도 회사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가격비교업체는 호텔에서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확보하고 확보한 가격에 수수료를 더하여 제공하는 업체이다. 하지만 가격비교업체가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니다.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자. 좀 귀찮지만 원하는 호텔의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더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한 가격비교업체의 특정호텔 최저가를 보면 10만 7418원으로 나온다. 하지만 실제 예약화면을 보면 12만 4232원이라는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호텔을 검색해보면 가격비교업체 가격은 12만 7796원인 반면, 호텔 공식 사이트를 통해 결재할 경우 얼리버드 이벤트가 적용되어 11만 9249원이다. 심지어 사용 인원을 보면 가격비교업체는 2인 이용가격인 것에 비해 호텔 공식 사이트는 3인 이용가격이다. 2인이 이용할 때보다 3명이 이용하는 가격이 더 저렴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 호텔의 3인 조식포함 가격이 12만 7571원인데 2인 조식별도 요금이 12만 7796인 경우도 발생한다. 가격비교업체는 다양한 호텔을 한 번에 비교하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비교업체의 가격을 무턱대고 신뢰할 수 없다. 이용하고 싶은 숙소가 있다면 해당 숙소 홈페이지를 한 번 확인해보는 수고가 필요하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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